체계의 역동적(진화적)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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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체계의 역동적(진화적) 특성

I. 균형

II. 항상성

III. 안정상태

IV. 호혜성

V. 엔트로피 및 넥엔트로피

VI. 시너지

* 참고문헌

본문내용

물 역시 언젠가 죽게 되므로 체계는 해체되고, 상실되며, 붕괴되는 무질서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엔트로피는 어쩔 수 없는 자연법칙 중 하나이다. 그러나 체계는 외부와 활발하게 상호작용을 함으로써 엔트로피 상태를 저지하거나 감소시킬 수 있다. 음식과 같이 외부로부터 섭취할 수 있는 에너지 자원과 운동이나 훈련과 같은 내부적 역량 강화. 친구나 이웃과 같은 사회적 지지자원, 의료적 처치와 상담 또는 사회복지서비스와 같은 외부적 도움 등으로 체계의 안정상태를 회복시킬 수 있다.
이처럼 엔트로피 상태를 안정시키고, 체계가 성장과 발달의 방향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넥엔트로피라고 한다. 넥엔트로피는 엔트로피의 증가 속도를 늦추고, 질서와 형태를 유지하는 기능을 하며, 외부의 에너지 유입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유용하지 않은 에너지는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가정 안에서 부부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대화가 없어지고 긴장이 흐르게 되면 그로 인해 부모-자녀 관계도 불안정해지고 자녀들이 일탈에 빠질 수 있다. 이때 부부간 상호작용의 감소는 가족 내 질서 및 위계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부모-자녀 간 경계도 불명확하게 만들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역기능적 행동의 증가가 바로 엔트로피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부부갈등으로 인해 가족 내 엔트로피가 증가한 경우, 부부가 외부 자원인 상담실을 통해 부부 상담을 받고 관계가 회복되면 그로 인해 부모-자녀 관계에도 새로운 질서와 위계가 만들어지고 가족 전체가 회복되는 계기를 맞게 된다. 따라서 외부 도움으로 가족 내 역기능적 관계가 개선되고 가족원 간 긴장이 감소하게 되는데, 바로 이때가 넥엔트로피 상태인 것이다.
VI. 시너지(synergy)
체계 내에 유용한 에너지가 증가하는 것으로 이는 체계 구성요소들 사이에 상호작용이 증가하면서 나타난다. 이러한 시너지는 개방적이고 살아 있는 체계에 적합하다. 개방체계는 에너지를 고갈시키지 않고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을 촉진함으로써 계속해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부부갈등이 있는 가족의 경우, 부부가 외부 상담을 통해 관계가 개선되면 전체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경우에 따라서는 예전에 없었던 가족 단위 모임이나 행사에 적극 참여하거나 자녀들이 더욱 성숙해지는 따위의 긍정적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여기서 이러한 변화들이 바로 시너지 효과인 것이다.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애착이론과 정신분석 / Peter Fronagy 저, 반건호 역 / 빈센트 / 2005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유아인지발달 / 이화도 저 / 창지사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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