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년기와 노년기 여성의 역할 변화
I. 텅빈보금자리 증후군
II 은퇴
III. 노부모와 봉양과 조부모의 역할
IV. 의미 있는 타인의 상실
* 참고문헌
I. 텅빈보금자리 증후군
II 은퇴
III. 노부모와 봉양과 조부모의 역할
IV. 의미 있는 타인의 상실
* 참고문헌
본문내용
많다. 더욱이 남성들은 아내와 사별한 후에도 쉽게 재혼할 수 있으므로 홀아비로 남아 있는 남성들의 수는 대단히 적다. 그 증거로서 65세 이상 남성노인들의 유배우자율은 85. 36%인 반면, 여성노인들의 유배우자율은 단지 34.4%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미망인이라는 말은 우리 사회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흘아비라는 용어는 자주 사용되지도 않고, 홀아비 역할에 대한 사회적 규정도 모호하다.
미망인이나 홀아비의 경험은 사별이 일어나는 시기에 따라 다르다. 배우자와의 사별이 인생후기에 가깝게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회복되기 위한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젊은 여성들과는 다르게 늙은 여성들일수록 좋지 않은 건강상태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기 쉽다. 따라서 배우자의 상실은 그들의 외로움을 증폭시키고 살의 의욕을 잃게 하므로 그들은 쉽게 회복되지 못한다. 특히 미망인들의 우울증은 경제적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아내와 사별한 남성들의 우울증이 가사일의 처리와 관련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남편을 사별한 여성들은 경제적 자원을 잃게 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은 사별과 결합되어 우울증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자녀들이나 가족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많은 수의 형제자매들과 자주 접촉하며 몰입할 수 있는 종교가 있을 때, 노인여성들은 배우자의 상실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McGloshen & O‘Bryant, 1988).
아내를 사별한 남성들은 남편을 사별한 여성들보다 배우자의 사별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Canetto, 1992). 아내와 사별한 남성들 중에는 자살을 기도하는 남성들도 상당수 있다. 아내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얻고 개인적 보살핌을 받아왔던 남성들은 아내의 상실에 의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가정주부의 역할만 수행하였던 중년의 미망인들 역시 배우자의 사별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직업을 가진 여성들과 비교하여, 전업주부 여성들은 배우자와의 사별 후에 자신의 정체를 변화시켜야 하므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이제 누구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의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정체감을 재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별한 여성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년기와 그 이후의 시기가 단순히, 반복되는 상실의 기간이 아니라는 인식이다. 40대나 50대의 여성들도 특정한 직업의 근로자로서 혹은 새로운 기술의 습득이나 학문연마를 위해 학생이나 제자로서의 생활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배우자와 사별한 50대 여성이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법과대학원장이 되기도 하였고 또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마망인도 있다. 최근에 와서 우리 사회에도 늦깎이로 출발하여 자신의 일을 갖거나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여성들이 생겨나고 있다.
계속해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좋은 영양과 의학의 발달에 힘입어 50대 이후에도 건강한 삶이 가능해졌다. 이제 때늦은 출발이라고 생각되었던 인생후기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므로 미망인들은 사별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개인적 적응이나 성취를 위한 새로운 생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미망인이나 홀아비의 경험은 사별이 일어나는 시기에 따라 다르다. 배우자와의 사별이 인생후기에 가깝게 일어나면 일어날수록 회복되기 위한 더 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젊은 여성들과는 다르게 늙은 여성들일수록 좋지 않은 건강상태에 있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에 있기 쉽다. 따라서 배우자의 상실은 그들의 외로움을 증폭시키고 살의 의욕을 잃게 하므로 그들은 쉽게 회복되지 못한다. 특히 미망인들의 우울증은 경제적 문제와도 연결되어 있다.
아내와 사별한 남성들의 우울증이 가사일의 처리와 관련되어 있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남편을 사별한 여성들은 경제적 자원을 잃게 되고 그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은 사별과 결합되어 우울증을 증가시킨다. 그러나 자녀들이나 가족들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많은 수의 형제자매들과 자주 접촉하며 몰입할 수 있는 종교가 있을 때, 노인여성들은 배우자의 상실에 보다 쉽게 적응할 수 있다(McGloshen & O‘Bryant, 1988).
아내를 사별한 남성들은 남편을 사별한 여성들보다 배우자의 사별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Canetto, 1992). 아내와 사별한 남성들 중에는 자살을 기도하는 남성들도 상당수 있다. 아내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얻고 개인적 보살핌을 받아왔던 남성들은 아내의 상실에 의해 심리적으로 큰 타격을 입는다.
가정주부의 역할만 수행하였던 중년의 미망인들 역시 배우자의 사별에 잘 대처하지 못한다. 직업을 가진 여성들과 비교하여, 전업주부 여성들은 배우자와의 사별 후에 자신의 정체를 변화시켜야 하므로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이제 누구누구의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의 독립된 인간으로서의 정체감을 재확립하지 않으면 안 된다.
사별한 여성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중년기와 그 이후의 시기가 단순히, 반복되는 상실의 기간이 아니라는 인식이다. 40대나 50대의 여성들도 특정한 직업의 근로자로서 혹은 새로운 기술의 습득이나 학문연마를 위해 학생이나 제자로서의 생활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배우자와 사별한 50대 여성이 법학을 공부하기 시작하여 유명한 법과대학원장이 되기도 하였고 또한 글을 쓰기 시작하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마망인도 있다. 최근에 와서 우리 사회에도 늦깎이로 출발하여 자신의 일을 갖거나 특정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여성들이 생겨나고 있다.
계속해서 평균수명이 길어지고 좋은 영양과 의학의 발달에 힘입어 50대 이후에도 건강한 삶이 가능해졌다. 이제 때늦은 출발이라고 생각되었던 인생후기에서의 새로운 시작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게 되었다. 그러므로 미망인들은 사별의 슬픔을 딛고 일어서서 개인적 적응이나 성취를 위한 새로운 생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 참고문헌
교육심리학 : 학습심리학 / 이웅 저 / 한국교육기획 / 2009
발달심리학 / 곽금주 저 / 학지사 / 2016
심리학개론 / 이명랑 저 / 더배움 / 2017
아들러 인생방법 심리학/알프레드 아들러 저, 한성자 역/동서문화사/2017
상담심리학 / 이수연 저 / 양성원 / 2017
성격심리학 / 권석만 저 / 학지사 / 2017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추천자료
사회변화가 여성역할에 미치는 영향
[광고표현][여성역할]광고표현과 여성역할 및 향후 과제 분석(광고메시지의 의의와 종류, 산...
TV광고속여성의역할변화
[성과 문화적 재현]대중매체속의 여성의 역할변화
남성적,여성적 역할구분이 되지않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성역할변화에 따른 개인의 정체감을 ...
성역할, 의사소통차이, 의사소통방식차이, 남성과여성의역할변화,성차,성차별
보통 65세 이상은 노년기에 해당됩니다. 노년기의 심리사회적 변화 중에서 역할변화, 자신의 ...
[노년기의 역할변화] 조부모 역할 노년기 퇴직 배우자 상실
노년기 사회성 발달(조부모 역할 배우자 사별로 인한 역할변화 퇴직자 역할 친구관계)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