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생활)4대오페라(라 트라비아타 라보엠 카르멘마술피리)중 1공연을 보고 공연감상문을 개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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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게 해준 것 같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유명한 노래들도 많아서 재미가 더 해졌었던 것 같다. 카르멘과 돈 호세의 노래와 다른 배우들과의 조화와 무대 배경이 주는 느낌이 대단했다.
간단히 카르멘의 줄거리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우선 돈 호세는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위병 근무를 하던 청년이었다. 그는 고향에 나이 들고 병든 어머니와 같은 고향의 미카엘라라는 약혼자가 있었다. 돈 호세는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선하고 순수한 인물이다. 그의 순수함이 후에 카르멘과의 관계에서 최악의 결말을 가져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카르멘은 담배공장에서 일하는 매혹적이고, 문란하며 퇴폐적인 집시 여인이다. 그러던 중 담배공장에서 일을 하던 카르멘이 동료와 시비가 붙고 결국 감옥에 가게 된다. 그런 카르멘을 호송하는 임무를 돈 호세가 맡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 된다. 카르멘은 여기서 돈 호세를 의도적으로 유혹한다.
돈 호세의 인물 설정 자체가 선하고 순수한 군인이었는데 아마 카르멘의 유혹에 단숨에 넘어가지는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실제로 둘의 가장 첫 만남에서도 카르멘이 그의 외모에 혹해 약간의 유혹을 하지만 호세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었다. 그런 호세의 마음이 단번에 그녀에게 빠지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 호세를 유혹한 카르멘의 의도는 아무리 생각해도 좋은 방향으로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 유혹에 넘어간 호세 역시 한심하고 어리석었다고 느껴졌다.
어찌 되었든 그렇게 유혹에 넘어간 호세는 의도적으로 그녀를 풀어준다. 카르멘을 대신해서 교도소에까지 들어갔다 나온다. 그리고 결국에는 본인도 집시 밀수꾼들 사이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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