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내발달의 이상] 태내발달이상의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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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태내발달의 이상

I. 유전적 요인
1. 유전인자 이상
2. 염색체 이상
3. 유전결함을 위한 대책
1) 양수채취법
2) 음향기록장치
3) 융모조직검사

II. 환경적 요인
1. 어머니의 특성과 관련된 요인
1) 질병
2) 성병
3) 영양과 정서상태
4) 연령
2. 외부적 요인
1) 약물
2) 방사선
3) 화학물질, 중금속, 환경오염물질

* 참고문헌

본문내용

생 시에 미성숙한 형태로 존재하던 자궁은 사춘기 동안 완전히 성숙한다. 그러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자궁을 구성하는 세포들도 노화하기 때문에 자궁의 기능은 퇴화한다. 40세 이상의 산모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운 증후군의 높은 발생빈도는 퇴화된 자궁 때문으로 추정된다.
(2) 외부적 요인
1) 약물
임부에게 유해한 약물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의사들은 임부에게 의사의 처방 없이는 어떤 약물도 복용하거나 사용하지 말라고 권한다. 임부들이 자주 복용하는 약물인 비타민 A의 과용은 선천성 기형이나 언청이를 만들며, 다량의 아스피린 복용은 태아의 순환계에 이상을 일으킨다.
의학적 처치를 위해 투여된 약물들도 태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1960년대의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의 비극적 결과에서 우리는 임신 후 초기 약 3개월 동안의 약물복용의 위험성을 실감한다. 입덧을 경감시키기 위해 임신 후 21~36일 사이에 복용된 신경안정제인 탈리도마이드는 사지가 없거나 청각손상을 갖는 아기를 탄생시켰다.
알코올은 태아기형을 유발하는 또 다른 심각한 약물이다. 알코올을 복용한 어머니의 아기들이 나타내는 광범위한 증상들을 통틀어 태아알코올증후군(Fetal Alcohol Syndrome: FA라이라고 부른다. 가장 눈에 띄는 증상은 작은 크기의 머리와 심장, 사지, 관절 그리고 얼굴의 이상이며 이 증후군을 갖는 신생아들은 과민성과 과활동성 및 발작증세를 나타내기 쉽다. 정상아들보다 더 작고 더 가벼운 태아알코올증후군의 아기들은 아동기와 청소년기 동안 줄곧 동년배들보다 더 지체된 성장을 보인다.
어느 정도의 알코올섭취가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가? 어머니가 알코올중독자일 경우, 태아의 30% 혹은 그 이상이 태아알코올증후군 아기로 태어나며 그들은 보통 매주 여러 번 90-150cc(3-5온스)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한다(Lee, Mattson, & Riley, 2004). 물론 30 90cc(1-3온스)의 알코올을 섭취하는 어머니들(보통 정도의 알코올 섭취자)은 다소 덜 심각한 장애를 갖는 아기를 출산한다. 이 정도의 알코올섭취는 신체성장을 지체시키고 신경계의 정상적 발달을 방해하므로 경미한 신체이상이나 주의집중장애 혹은 낮은 지능을 초래한다. 물론 하루에 30cc 이하의 적은 양의 알코올을 섭취한다고 해서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며 이 유형의 어머니들은 보통 굼뜨고 무기력한 아기를 출산하기 쉽다. 이와 같이 알코올에 의한 장애의 심각성은 알코올 섭취의 양과 관련되어 있으며 완벽하게 안전한 알코올섭취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임부의 흡연은 유산이나 사산 혹은 출생 직후에 사망하는 신생아를 낳을 가능성을 증가시킨다. 임부의 흡연은 혈압과 맥박을 상승시키며 혈액의 산소요구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태아는 만성적인 산소부족을 경험하게 된다. 산소 부족은 태아의 뇌 이상을 초래하고 작은 두개골과 언청이 혹은 저체중을 유발시킨다. 흡연은 특히 출산 전 2~4주 사이의 체중증가 시기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흡연한 임부가 출산한 신생아의 저체중 현상은(평균 200g 정도 더 가볍다) 태아와 흡연간의 관계를 연구한 많은 연구들을 통하여 이미 여러 번 확인된 바 있다(Cnattineius, 2004; Ernst Moolchan, & Robinson, 2001). 흡연하는 남편을 갖는 비흡연 여성의 아기들 역시 출산시에 더 적은 체중을 지니고 있어 간접 흡연도 태아에게 유해하였다.
2) 방사선
임신 이전의 방사선 투과도 생식세포의 염색체를 변화시킴으로써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임부의 하복부나 골반에 X광선을 투과하지 말아야 한다. 임신 직후, 수정란이 착상되기 이전에 방사선에 노출되면 접합자는 죽게 되며 착상 이후의 방사선 노출은 성장을 지체시키거나 기형을 일으킨다. 특히 중추신경계의 기형으로 출생 직후 사망하는 경우가 많다.
3) 화학물질, 중금속, 환경 오염물질
화학물질과 중금속 및 각종 환경 오염물질들은 태내발달의 이상을 초래하는 원인물질로 인식되고 있다(Ghgorenko, 2001). 다이옥신(dioxin)을 포함하는 제초제(Herbicides)는 높은 비율의 유산과 태아기형을 초래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다. 또한 납과 같은 독성 금속에 노출된 어머니의 영아들은 저체중과 느린 신경학적 발달을 보이고 낮은 지능을 갖는 경향이 있다.
그림. 모유의 PCB의 농도와 IQ점수 및 읽기 이해능력 점수
위의 그림은 폴리염화비페닐(PCB)에 오염된 물고기를 먹은 임부의 태아가 낮은 읽기 이해점수와 IQ 점수를 갖는다는 것을 보여 준다. 종단적으로 수행된이 연구(Jacobson & Jacobson, 2000)는 미국의 서쪽 미시건에 거주하는 어머니와 1981년과 1982년에 출생한 그들의 아동을 대상으로, 출산 직후에 탯줄의 혈액과 모유 속의 PCB 농도를 측정하고 생후 7개월 4세 그리고 11세에 아동의 IQ와 읽기 이해능력을 측정하였다. 위의 그래프에 제시된 바와 같이 모유의 PCB의 농도가 높아질수록 아동의 IQ점수와 읽기 이해능력 점수가 저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컴퓨터 모니터 앞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많은 여성들은 이후에 그들이 임신했을 때 태아에게 부정적 영향을 줄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컴퓨터 모니터에서 방출되는 전자파와 유산(流産)간에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연구결과가 있기는 하지만(Schnorr 등 1991) 임신 이전의 전자파에의 과다한 노출이나 임신한 여성의 전자파에의 노출이 태아에게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직도 많은 연구를 필요로 한다.
* 참고문헌
인간발달 / 박성연, 백지숙 저 / 파워북 / 2011
아동상담 / 구은미, 박성혜 외 2명 저 / 양서원 / 2016
아동발달 / 이항재 저 / 교육과학사 / 2004
발달심리학 : 전생애 인간발달 / 정옥분 저 / 학지사 / 2014
심리학의 이해 / 방선욱 저 / 교육과학사 / 2003
아동심리학 / 김경희 저 / 박영사 / 2005
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인간발달과 교육 / 이현림, 김영숙 저 / 교육과학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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