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 - 포레스트 검프 비평 - 포레스트가 바라본 미국은 황금의 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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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프>는 일부 진보성향의 평론가의 의해 보수적 이데올로기를 전하는 보수주의영화라고 평가 받고 있다. 실제로 평론가들의 비평을 보면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게 된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가 시작부터 그렇게 비꼬는 시선으로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순수한 포레스트의 성장 드라마 측면에서 포레스트는 보수주의자도 미국우월주의자도 인종차별주의자도 아닌 그저 미국시민 포레스트이고 그 포레스트의 시선에서 미국은 꽤나 살만한 나라였다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
비록 제니와의 멜로라인은 사회적 통념과 관습을 넘지 못한 채, 완벽한 사랑을 이루진 못했지만 열심히 달리며 살아온 포레스트라는 인물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나 번듯한 청년으로, 남편으로, 아빠로 성장하는 것만큼 훌륭한 자서전이 이야기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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