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제] 현대사회의 특징(소외문제 자원문제 환경문제 가족해체의 문제 가치관의 혼란)

소개글

[사회문제] 현대사회의 특징(소외문제 자원문제 환경문제 가족해체의 문제 가치관의 혼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현대사회의 특징

I. 소외문제

II. 자원문제

III. 환경문제

IV. 가족해체의 문제

V. 가치관의 혼란

* 참고문헌

본문내용

통하지 않고서는 일을 해 나아가기가 힘들다.
우리들은 아직도 특권층에 있는 사람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내세워 이권을 따내려 하고, 다른 사람을 속이는 사기행각을 벌이는 일도 적지 않다. 청탁을 하는 풍조나 뇌물을 주고받는 부패행위들도 따지고 보면 우리의 가치관이 아직도 연고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였고, 철저한 합리적 정신이 서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다.
둘째로,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가치관의 혼란의 또 다른 측면은 전통문화의 단절과 외래문화의 무비판적 수용에서 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사회구조는 그동안 급속하게 변화해 왔기 때문에 당연히 전통적 가치관도 변화되어야 하겠지만, 문제는 그와 같은 가치관의 변화가 주체적으로, 또 점진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비주체적, 단절적으로 진행되어졌다는 데에서 일어났다.
전통사회에서 지배적이었던 가족주의 권위주의 특수주의 등의 가치관이 산업사회에서는 적합성을 잃게 되는 것이지만 그와 같은 전통적 가치관이 사회변화에 따라 그때그때 재규정되고 재해석되는 과정을 주체적으로 계속해 왔다면 오늘날 우리가 경험하는 가치관의 혼란은 훨씬 그 정도가 낮은 것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한국사회는 일제의 침략을 받아 36년 동안 독립을 잃었었고, 그와 같은 단절이 오늘날의 더욱 심한 가치관의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이다.
우리들은 상당히 오랜 세월 동안 전통문화와 전통적 가치관을 부정적인 눈으로만 바라보았고, 서구의 소위 선진사회의 문화를 모방하고, 그들의 가치관을 무비판적으로 직수입하는 데에만 열심이었다. 그 결과가 오늘날과 같은 정신문화의 혼란으로 나타나고, 또 서구사회에도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우치게 된 후에야 우리들은 다시 전통문화의 긍정적인 요소를 찾으려는 자세를 갖게 되었던 것이다.
우리는 최근에 이르러서야 우리의 전통적 가족제도의 장점을 재평가하게 되었으며 우리의 선조들이 지니고 있었던 仁 義 禮 敬 등의 생활윤리와, 물질보다는 인륜을 중시하던 인본주의의 정신 등을 새삼스럽게 높이 평가하게 된 것이다.
오늘날 서구 산업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가치관의 문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물질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한국사회에 있어서도 특히 60년대 이후, 산업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광범하게 확산되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 있어서의 산업화 과정은 그와 같은 물질주의 가치관을 통제하고 규제할 강력한 윤리적 도덕적 기반을 갖지 못한 채 진행됨으로써 물질주의는 황금만능사상으로까지 번지게 되었다. 서구의 경우에 물질주의의 해독을 오랫동안 막아 줄 수 있었던 것이 프로테스탄트의 윤리였다면,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인륜과 도덕을 숭상하던 훌륭한 전통문화를 부정적인 시각에서만 보아 왔기 때문에 물질만능주의가 확산되는 것을 잘 막아내지 못했던 것이다.
물질주의의 만연과 물신화의 현상은 더 이상 방치해 둘 수 없을 정도로 사회의 기강을 흐리게 하고 사회질서의 도덕적 기반을 크게 약화시키고 있으므로, 우리는 이것을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될 시급한 과제로 당면하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은 물질주의 풍조는 이미 서구 산업사회에 있어서도 인간회복운동으로 극복하려는 시도가 하나의 문화의식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으며, 우리나라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인본주의를 창조적으로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인간주의를 새롭게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현대 산업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또 하나의 부정적인 가치지향은 지나친 개인주의인 것이다. 원래 개인주의는 인권을 해방하고 보호하며, 개인의 자발적 자율적 창의적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해야 한다는 개인과 인간존중의 사상을 바탕으로 하였던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개인주의적 가치관은 서구사회와는 좀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어 왔다. 우리들은 전통적인 공동체윤리를 상실한 상황에서 급격한 사회변동을 맞게 되었으며, 6.25동란 등의 많은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경험하는 가운데에서 새로운 공동체윤리를 형성할 여유를 갖지 못한 데에서 왜곡된 이기적 개인주의가 확산되어진 것이다.
현대의 한국인들은 아직도 산업사회의 직업윤리, 시민사회의 시민윤리를 잘 내면화하고 있지 못한 상태에 있으며, 사회환경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어 한 사람의 직업인으로서, 또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적합한 것인가를 잘 알지 못하고 있으며, 또 잘 훈련되어 있지 못한 것이다. 따라서 사회질서는 오랫동안 적지 않게 혼란했으며, 학교에서 배운 대로, 또 법에 따라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 오히려 손해를 보고, 권력이나 금력의 힘을 믿고, 요령이 좋은 사람들이 더 잘사는 부조리를 벗어나지 못했었기 때문에 이기주의는 더욱 번지게 되었던 것이다. 즉, 남을 믿을 수 없고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잘 살면 그만이라는 식의 이기적인 개인주의가 어떻게 보면 한국인들의 철저한 생활철학이 되어 왔던 것이다.
이와 같은 이기적 개인주의도 역시 한국의 사회질서를 더욱 혼란하게 하고 사회윤리와 도덕의 기초를 흔들리게 하는 중대한 사회문제인 것이며, 하루 속히 새로운 개인윤리 가족윤리 직업윤리 시민윤리가 잘 정립되어서 건전하고 도덕적인 사회질서를 재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중요한 과제를 우리에게 당면케 하고 있는 것이다.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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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발달 / 조복희, 도현심 외 1명 저 / 교문사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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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개념 정의,   특징 특성,   종류 유형,   발달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