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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흘러가는 것이다. 또한 전체적인 분위기는 암울하지만 그럼에도 예전에 어둠으로 일관된 모습을 탈피해 대낮의 빌딩옥상 등 밝은 분위기의 배경을 넣음으로서 변주를 시도했다. 게다가 번뇌의 끝을 보여 주는듯한 배우들의 연기 또한 예전의 겉멋에 치중한 느와르와는 다른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해준다.
이처럼 무간도는 예전부터 내려온 뼈대위에서 새로운 변형을 시도하여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렸다. 유지할 것은 유지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시대에 맞는 홍콩 느와르가 등장했다. 동양적 정서를 그대로 살리고, 남성들의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면서도 개인적인 고뇌와 갈등이 영화 전면에 배치되는 스릴러와 드라마가 가미된 새로운 홍콩 느와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서양의 느와르들 보다는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홍콩 느와르를 더욱 좋아한다. 영화를 감상하는 중의 아드레날린보다 보고 나서도 가시지 않는 긴장감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콩 느와르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무간도를 참 좋아한다. 앞으로도 유위강, 맥조휘 같은 감독과 양조위 같은 배우를 필두로 이런 홍콩 느와르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처럼 무간도는 예전부터 내려온 뼈대위에서 새로운 변형을 시도하여 홍콩 느와르의 부활을 알렸다. 유지할 것은 유지하고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통해 현시대에 맞는 홍콩 느와르가 등장했다. 동양적 정서를 그대로 살리고, 남성들의 우정과 의리를 보여주면서도 개인적인 고뇌와 갈등이 영화 전면에 배치되는 스릴러와 드라마가 가미된 새로운 홍콩 느와르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서양의 느와르들 보다는 비슷한 정서를 공유하고 있는 홍콩 느와르를 더욱 좋아한다. 영화를 감상하는 중의 아드레날린보다 보고 나서도 가시지 않는 긴장감이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홍콩 느와르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무간도를 참 좋아한다. 앞으로도 유위강, 맥조휘 같은 감독과 양조위 같은 배우를 필두로 이런 홍콩 느와르 장르의 영화들이 많이 상영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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