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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애인 같은 오누이 사이에 낀 남동생의 나이 많은 여자친구, 사랑에 죽고 못사는 엄마, 남들에게 다 퍼주는 애인을 둔 남자 등등 독특한 가족 구성원을 가지는 영화 ‘가족의 탄생’. 혹은 번외로 트렌스젠더에 대한, 아빠를 찾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금,이대로가 좋아요’ 등등 단순한 가족들의 갈등을 풀어내는 데에 그치지 않고 우리 사회의 이야기를 굉장히 현실적이고 사실적이게 담아내고 있는 것이 요즘의 가족 드라마 장르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가족 드라마 장르 역시 좀 더 자극적이고 쎄게 이야기를 푸는 경향이 있으나 이 역시 우리의 현실을 반영한 예라고 할 수 있겠다. 더불어 ‘밍크코트’처럼 짜임새 있는 가족 드라마 장르의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불어 일으키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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