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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삶을 살아가고, 생활을 해나갔다. 사실 이 영화에서 가장 대단하다고 느꼈던 사람은 바로 그의 아내 알리샤이다. 내 배우자가 그랬다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을까? 영화 속에서 그녀는 자신의 삶을 종종 한탄하면서도 자신의 남편을 볼 때면 자신이 유부녀이고, 자신의 남편이 멋져 보인다고 했다. 그만큼 사랑으로 남편을 지켜주고, 돌봐준 것이다. 솔직히 자신의 신변에도 위협이 되었고, 젊은 나이였기에 더 감당하기 힘들었을 텐데 많은 것을 감수하고, 참아왔기에 ‘노벨경제학’상을 받는 내쉬의 곁에 함께 할 수 있었고, 그의 수상소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중간에 언급했듯 정신질환의 치료의 가장 큰 것은 ‘사랑’인 것이다. 이 영화에서는 내쉬의 인간승리와 더불어 사랑의 위대함을 같이 보여 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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