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그냥 시내에 나가서 3분만 길을 걷다보면 어디에서나 눈에 띌 정도로 우리에게 익숙한 편의점이 생각 외로 많은 사회적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신기했다. 편의점에서의 간단한 소비생활이나 그러한 양식들이 21C 자본주의의 이데올로기와 많은 연관이 있고 근대 합리주의적 정신과 관행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편의점이 양극화라던가 갑의 횡포, 비인격적 모습, 기계적인 행동들의 집합체였다는 것을 떠올려보았을 때 편의점은 한편으로 무관심한 현대 사회를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매개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편의점이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서 글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