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개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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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개론]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곳에서만 파괴된다는 것이 알려지고 그 곳으로 누군가는 반지를 운반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 길은 엄청난 악의 세력이 도사리고 있다. 잔뜩 겁에 질린듯한 프로도의 표정. 그리고 누가 가느냐에 대해서 각자 서로를 불신하기 시작한 그 곳에 있는 모든 인물들이 다투기 시작했다. 고뇌하는 듯한 프로도의 표정. 그리고 그가 무언가를 결심한 듯 표정이 굳고 자신이 가겠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프로도를 돕겠다고 간달프가 자청한다. 이어 프로도의 굳은 심지를 확인한 아라곤이 목숨을 걸고 프로도를 보호하겠다고 나선다. 이를 이어 레골라스, 김리, 보로미르가 합세하고 샘과 그들의 친구들도 약간은 우스꽝스럽게 등장하여 함께 가길 자청한다. 그리고 엘론드가 이야기 한다... nine companion..
이처럼 이들은 단순한 단체가 아니다. 자신의 목숨을 걸고 프로도의 담대함과 강직함을 믿고 그를 따르게 된, 혹은 자신의 몸 하나 지킬 힘도 없지만 앞으로 가게될 험난 한 길 앞에서 단지 프로도에 대한 우정과 사랑만을 가지고 그와 함께 가게된 운명 공동체인 것이다.
이 과정을 살펴보면 영웅 신화에서 ‘입문’의 단계임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들은 자신의 집에서 떠나 나즈굴의 공격을 피해 반지원정대라는 공동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 공동체가 만들어지기까지는 그들 사이에서의 갈등과 다툼과 불신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험을 구성원들은 이겨냈고 원정대는 이루어졌다.
5. 반지의 제왕과 기독교
악을 물리치고 선을 행한다는 측면에서 반지원정대와 기독교의 공동체는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원정대 구성 이 후부터 지속적으로 기독교적인 색채를 짙게 풍기고 있다. 우선은 리더를 분명히 한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공동체의 리더를 통해 말씀하신다고 하셨고 리더를 섬기는 것을 강조한다. 원정대는 모든 결정을 프로도에게 일임한다. 사실 프로도는 개인 능력으로 보았을 때 구성원들 보다 뛰어난 것이 하나도 없었다. 단지 반지를 가지고 있었을 뿐이다. 따라서 무슨 일을 하든지 프로도는 함께하는 이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래서 그들의 도움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이것을 조력자들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프로도를 섬긴다. 이는 기독교의 섬김과 리더세움을 나타낸다. 그리고 보로미르라는 한 인물로 인해 공동체 전체가 와해될 위기에 놓이는 것 역시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팔아 넘겼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또 프로도 자체가 힘없는 어린 양,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기도 한다. 자신에게는 아무런 죄도 없지만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헤 세상짐을 지시고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과, 샤이어의 작은 동네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 관련도 없었지만 자신의 목숨을 걸고 모르도르에 가야하는 프로도는 닮았다.
이처럼 새로운 시각으로 반지의 제왕을 다시금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 같고, 단순한 스토리나 CG의 즐거움이 아닌 분석 또한, 영화를 보는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음을 알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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