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문학사] -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통해 본 문학사적 의의
본 자료는 3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해당 자료는 3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3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고전문학사] - 김시습의 금오신화를 통해 본 문학사적 의의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김시습, 그는 누구인가
2. 금오신화(金鰲新話)
1) 금오신화 살펴보기
2) 작품 살펴보기
(1)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2)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3)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4)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5)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준다. 이는 작가 김시습으로써 자신의 글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준다.
2) 작품
금오신화의 다섯 작품은 크게 나누면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와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와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으로 나뉠 수 있다. 앞선 세 작품은 일종의 기이한 사랑이야기로 묶을 수 있고 뒤의 두 작품은 현실이 아닌 꿈속과 용궁에서의 이야기로 볼 수 있다.
먼저 앞 세의 세 작품은 모두 여인들이 절개를 지키는 모습을 보여준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에서 나오는 여인은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왜구의 침입으로 절개를 지키다 그들의 창에 죽고 말았다.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의 최 처녀는 이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얼마 못가 홍건적의 난에 의해 절개를 지키다 찢겨 죽임을 당했다.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의 기씨녀는 기자조선의 공주였지만 나라가 망한 후에 절개를 지키려고 죽을 각오를 하였다고 한다. 세 여인은 정절을 지키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예로부터 여인이 가져야할 덕목 중 하나가 정절임을 볼 때 이것이 작품 속에 잘 녹아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김시습이 단종이 세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긴 것을 듣고 통한하며 보던 책을 불태우고 중이 되는 것을 통해 자신의 절개를 지켰다는 것을 드러낸다고도 볼 수 있다.
뒤의 두 작품은 모두 현실세계가 아니라 주로 가상의 공간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 가상공간은 김시습이 지향하는 세계라고 볼 수 있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의 양생은 현실 세계와 다른 세계를 오가긴 하지만 주로 현실에서 이야기가 이루어진다.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는 저승,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은 용궁에서 박생과 한생이 그곳에서 겪은 일이다. 두 작품의 배경은 가상으로 설정된 세계이다. 박생은 저승을 통해 자신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통치자인 왕의 모습을 제시하고 나중에는 박생이 염왕의 뒤를 이어받아 직접 통치를 한다. 또한 용궁은 한생이 상량문을 작성하며 자신의 글에 대한 칭찬과 선물을 받게 된다. 두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신념이 이루어지는 세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재능을 펼칠 수 있는 세계가 오기를 소망하고 있다.
모든 작품들은 모두 기이한 일을 하나씩 품고 있다. 현실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는 이야기를 가져와 소설의 재미를 극대화시켰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와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은 사람과 혼령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에서도 앞의 두 작품과 비슷하지만 천상의 여인과 주인공이 만나며 서로를 그리워한다.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에서는 꿈을 통해 저승으로 가게 되는데 그 곳에서 자신의 의문점을 다 해결하고 나중에는 염왕의 자리를 뒤 잇는다.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은 주인공이 말을 타고 날아 용궁으로 가서 용궁의 잔치를 구경하고 오며 올 때 용궁에서 준 선물을 현실 세계로 가져오게 된다.
또한 결말도 특이한 점을 볼 수 있는데 비극적이거나 비현실적인 결말을 사용했다.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에서는 여인과 이별하자 양생은 지리산으로 숨어 들어가 자취를 감췄다.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의 이생은 최 처녀가 이승세계를 벗어나자 병을 앓다가 죽었다. 이는 비극적인 결말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사랑을 보여주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에서 홍생이 천상으로 올라가 신선이 되었다고 전해지며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에서는 염왕의 자리를 뒤이어 저승의 왕이 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결말을 통해 여운을 남기며 신기하고 재미있는 요소를 집어넣었다.
Ⅲ. 결론
지금까지 금오신화의 작가인 김시습과 금오신화에 들어있는 작품 다섯 편에 대해 살펴보았다. 김시습은 현실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현실 비판적인 시각을 그대로 녹아내었고 자신의 사상 또한 문학작품 안에서 펼쳐냈다. 조선 초기의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그 안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독자적인 문학작품 세계를 구축해나갔다. 그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지내고 방랑자적인 생활을 했지만 불행한 사람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조금은 외로운 길이었긴 하지만 그것을 통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실현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생애를 통해 전반적인 문학세계를 그려내었고 그의 의식을 작품 속의 인물들에게 투영하였다. 금오신화의 다섯 작품의 주인공은 모두 남성으로 설정되어있고 그들의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마치 주인공들이 김시습이라고 착각이 들게 한다. 또한 현실에서는 힘들지만 결말에 갈수록 자신이 세운 이상을 실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귀신이 된 여인과 사랑을 마침내 쟁취하는 모습이나 신선이 되거나 저승의 왕이 되는 모습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김시습은 금오신화에서 작가 자신의 모습을 투영시켜 자신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하였다. 또한 현실의 모습을 그대로 반영하였다. 당대 여성들이 자신의 절개를 지켜 죽음을 당하는 모습이나 신분에 의해 자신의 행동이 제약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이상세계를 설정하면서 이상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금오신화는 우리나라 소설의 효시이며 최초의 한문소설이다. 특이한 만남을 사건으로 하였고 죽음과 꿈의 세계를 가져와 기이한 일들을 그려내었다. 등장인물들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등장인물이나 작품에 나오는 지명, 배경 등이 모두 우리나라의 것이라는 점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작가가 민족 의식을 가지고 있고 역사관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김시습은 금오신화를 통해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 작품은 작가를 반영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금오신화는 김시습의 분신이며 문학사적 의의를 가지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Ⅳ. 참고문헌
김수연, 탁원정, 전지아(2010), 금오신화 전등신화, 미다스북스
서명이(2002), 작가의식을 통해 본 금오신화의 인물 연구, 한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전성운(2008), 문체적 측면에서 본 금오신화의 지향과 의미, 민족어문학회 어문논집 Vol.57
정미현(2006), 김시습의 작가의식 연구 : 금오신화를 중심으로,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한국언어문화연구원 엮음(2003), 한국의 고전문학, 집문당
  • 가격1,8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19.02.04
  • 저작시기2019.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185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