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개인주의와 조직 이기주의, 소극 보수성을 퇴치하기 위해 ‘혁명 전통 교양’을 강화하였고 또한 조직생활을 강화하였다. 조직성과 규율성 강화를 통해 비조직적인 개별적 행동과 자유주의적 경향을 철저히 근절하는 것이었다.
수령 체계는 수령의 교시와 당 정책 집행에서 전사들의 높은 애국적 헌신성과 희생성을 요구하였다. 또한 집단 행동을 목표로 하여, 개인의 의식을 변형하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의식성(헌신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개인의 행위를 변형하는 조직과 규범을 통해 조직성과 규율성을 강화하는 이 두 축 위에 확립되는 것이었다.
수령 체계가 완성되는 1970년대를 지나면서 북한 사회의 조직화 수준은 높은 단계에 이르렀고 이러한 북한식의 조직 사회주의, 전사회의 완전한 조직사회는 김일성의 유일 후계자 김정일에 의해 주도되었다.
저자는 『김일성 리더십 연구』를 통하여 ‘북한식 사회주의’의 가장 중요한 체제적 특성을 ‘수령 체계’로 파악하고 약 500여 쪽에 걸쳐 그 형성과 배경에 대해서 분석하고 서술하였다. 정확하게 제목에서 느껴지듯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여 ‘김일성의 리더십’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지 않아 과연 김일성의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스러웠다. ‘수령 체계’의 형성과 배경을 살피는 것이 과연 김일성의 리더십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 속에서 결론에 이르러 저자의 생각을 아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저자의 특성으로 보이는 반복과 부연 설명을 통한 서술방식이 요점을 흐리기도 하고 내용이 각인되는 효과도 있었다. 예를 들면 본위주의를 설명하는 부분은 장황하여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기본 생산 단위인 기업소에서는 작업반과 작업반간에, 직장과 직장간에, 관리자와 기술자간에, 근로자와 근로자간에 이익 차이와 이익 갈들이 있다. 농업에서는 협동농장별, 작업반별, 분조별로 그리고 관리자와 농민간에, 농민과 농민간에 이익차이와 이익갈등이 있다. 지역적으로는 도별, 군별, 리별(협동농장별)로 이익 차이와 이익 갈등이 있다. 그리고 각 개인간 개별 집단간에 이익이 상충될 경우, 각 개인과 개별 집단은 내집단과 자신의 개별적 이익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개인간 개별 집단간의 이익 갈등은 조직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부서 이기주의, 지역 이기주의 개인 이기주의 등으로 표현된다. 북한에서는 이를 ‘본위주의’라 한다. 기관 본위주의, 부서 본위주의, 지방 본위주의, 개인 본위주의 등이 그것이다. 이태섭, 『김일성리더십연구』, 들녘, 2001, p.82.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저자가 ‘북한’으로 표현하거나 ‘주어’가 생략한 경우 모두 주어를 ‘김일성’으로 대치시켜보면 바로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김일성 리더십’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응축되고 간결하게 표현된 “김일성 리더십 연구”라는 제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저자 서문’에서 밝히었듯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인 “북한의 집단주의적 발전 전략과 수령체계의 확립”을 생각했다면 좀 더 쉽게 내용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수령 체계는 수령의 교시와 당 정책 집행에서 전사들의 높은 애국적 헌신성과 희생성을 요구하였다. 또한 집단 행동을 목표로 하여, 개인의 의식을 변형하는 이데올로기를 통해 의식성(헌신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개인의 행위를 변형하는 조직과 규범을 통해 조직성과 규율성을 강화하는 이 두 축 위에 확립되는 것이었다.
수령 체계가 완성되는 1970년대를 지나면서 북한 사회의 조직화 수준은 높은 단계에 이르렀고 이러한 북한식의 조직 사회주의, 전사회의 완전한 조직사회는 김일성의 유일 후계자 김정일에 의해 주도되었다.
저자는 『김일성 리더십 연구』를 통하여 ‘북한식 사회주의’의 가장 중요한 체제적 특성을 ‘수령 체계’로 파악하고 약 500여 쪽에 걸쳐 그 형성과 배경에 대해서 분석하고 서술하였다. 정확하게 제목에서 느껴지듯 김일성을 중심으로 하여 ‘김일성의 리더십’에 대해서 서술하고 있지 않아 과연 김일성의 리더십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고민스러웠다. ‘수령 체계’의 형성과 배경을 살피는 것이 과연 김일성의 리더십과 어떤 상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 속에서 결론에 이르러 저자의 생각을 아주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저자의 특성으로 보이는 반복과 부연 설명을 통한 서술방식이 요점을 흐리기도 하고 내용이 각인되는 효과도 있었다. 예를 들면 본위주의를 설명하는 부분은 장황하여 저자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웠다.
기본 생산 단위인 기업소에서는 작업반과 작업반간에, 직장과 직장간에, 관리자와 기술자간에, 근로자와 근로자간에 이익 차이와 이익 갈들이 있다. 농업에서는 협동농장별, 작업반별, 분조별로 그리고 관리자와 농민간에, 농민과 농민간에 이익차이와 이익갈등이 있다. 지역적으로는 도별, 군별, 리별(협동농장별)로 이익 차이와 이익 갈등이 있다. 그리고 각 개인간 개별 집단간에 이익이 상충될 경우, 각 개인과 개별 집단은 내집단과 자신의 개별적 이익을 우선시한다. 이러한 개인간 개별 집단간의 이익 갈등은 조직 이기주의, 집단 이기주의, 부서 이기주의, 지역 이기주의 개인 이기주의 등으로 표현된다. 북한에서는 이를 ‘본위주의’라 한다. 기관 본위주의, 부서 본위주의, 지방 본위주의, 개인 본위주의 등이 그것이다. 이태섭, 『김일성리더십연구』, 들녘, 2001, p.82.
이 책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저자가 ‘북한’으로 표현하거나 ‘주어’가 생략한 경우 모두 주어를 ‘김일성’으로 대치시켜보면 바로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김일성 리더십’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아마도 응축되고 간결하게 표현된 “김일성 리더십 연구”라는 제목을 염두에 두지 않고, ‘저자 서문’에서 밝히었듯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 제목인 “북한의 집단주의적 발전 전략과 수령체계의 확립”을 생각했다면 좀 더 쉽게 내용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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