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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로 돌아가야만 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무의식 속에서 깨어나 살아야 했던 현실 속에서의 짧은 시간들. 어쩌면 그 시간들도 또 하나의 무의식이었을지 모른다. 의식을 갖고 산다는 것, 그것은 그 기간이 30년이든,30분이든 삶의 근본적인 문제에는 변화가 없다. 시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의식을 갖고 산다는 것의 의미를 느껴볼 수 있다. 영화는 제목처럼 기적을 가져다 주진 못했다. 그들이 여름 한 철 짤막한 기간동안 삶을 깨닫고 생명을 호흡한 것이 기적이지만 해피엔딩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의 제목은 적절했다는 데 동의한다. 환자들을 향한 세이어 박사의 헌신적인 삶. 그것이 바로 사랑이었고, 기적을 이루어내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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