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Ⅱ. 경험사례
Ⅲ. 수업에서의 적용
Ⅳ. 과제 후기 (나의 긴 이야기)
Ⅴ. 참고문헌
Ⅱ. 경험사례
Ⅲ. 수업에서의 적용
Ⅳ. 과제 후기 (나의 긴 이야기)
Ⅴ. 참고문헌
본문내용
. 그 때 그런 슬픔을 통해 나는 이제 누군가가 죽거나 그러지 않으면 별로 슬퍼하지 않게 되었다.
그 후 나는 중1이 되었다. 아빠 다들 우리 아빠는 다른 내 나이 또래 친구들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다른 친구 아빠들 보다 직급도 높았고 월급도 더 많았다. 우리는 사원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친구들 아빠들과 우리 아빠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거의 모든 가족들을 알고 지냈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절약했다. 교복도 물려 입히고. 그때는 그것이 너무 싫었다. 다른 친구들은 다들 새 교복을 입는데, 나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엄마는 집을 산 빚을 갚을 때 까지만 절약해야한다고 했다.
중1 겨울, 아빠 회사에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우리 아빠는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사고 이후에 고향인 부산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나보다. 고향을 떠나 충남 서산에서 매주 회사와 집 이렇게 너무 심심하기만 한 삶을 살다보니 고향이 그리웠나보다. 나는 아빠에게 명퇴신청을 다시 돌릴 수는 없는 건지,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빠는 남자가 한 번 칼을 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며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그것이 우리 가족의 삶에 있어 두 번째 큰 사건이 된 것 같다. 첫 번째는 아빠가 사고이다.
그 후 우리는 부산으로 이사를 왔다. 엄마는 이제 빚을 다 갚고 여유롭게 돈을 쓰면서 살려고 했는데 아빠가 회사를 그만 둬 버려서 그러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로 5년 동안 아빠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 집은 잘 돌아갔다. 물론 넘치게 여유롭게 살진 안았지만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고 쓸데는 쓰고 살았다. 그것도 우리 엄마의 엄청난 절약 정신 때문인 것 같다. 아빠의 명예 퇴직금으로 받은 돈으로 5년을 원금은 하나도 까먹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돈을 이리저리 굴리고 아무튼.
부산으로 이사 오고 난 후에는 난 처음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중1 겨울방학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빠가 학원을 그만 두라고 했다. 우리아빠는 공부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주의였기도 했고, 어쩌면 학원비가 부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했지만 아빠의 주장이 너무 세서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다.
나의 핑계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 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물론 고 1 여름방학 때 옛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아빠를 보면서,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일 안해도 잘 살아 지는데. 정말 나는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다. 공부를 대충 한 것이다. 고3때에는 진짜 학교에서 잔 기억밖에 없다. 아침 0교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쭉. 나의 삶은 노력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는 삶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마음에 들지 않은 학교를 가게 되었고, 반수를 해서 우리 학교에 오게 되었다.
나는 대충 살았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하지만 가끔 열심히 할 때도 있긴 하다. 하
지만 결론은 난 대충 그냥 평범하게 그냥 할 건 하고 튀지 않게 평범하게 살자는 주의이다. 굳이 힘들게 노력해서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가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난 못할 것 같다. 그냥 부부 교사나 해서 평범하게 살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선생님 되기도 힘든데. 지금 솔직히 걱정이다. 이런 나의 대충대충 습관이 과연 나를 임용시험에 붙게 해줄지.
참 긴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이야기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큰 인과관계가 있는 이야기들이다. 남의 핑계를 대는 너무 무책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믿는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첫 번째는 우리 엄마의 절약하는 생활이다. 엄마는 정말 절약했고 그러나 인색할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조금 교복과 같은 문제에서 섭섭하긴 했었지만. 우리 엄마는 주어진 상황에서 절약이라는 덕목에 있어 중용의 덕을 실천한 것이다.
두 번째는 아빠의 사고이다. 그때 우리가족은 참 힘들었다. 집에서는 매일 울었다. 역시 건강이라는 것은 행복에 있어서 필요한 수단인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삶이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느껴 깨달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삶에 대한 나의 태도이다. 나는 행복해 지고 싶다. 때로는 엄청난 부나 권력을 꿈꾸기도 하지만 난 전반적으로 평범한 삶을 원한다. 난 평범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도 믿는다. 이것은 어쩌면 지나치지 않고 부족하지 않은 중용의 삶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평범하게 대충 살겠다는 것은 어쩌면 도전이나 노력이라는 덕목이 부족한 삶일 것이다. 도전이 지나치면 또 너무 힘든 삶이 되겠지만 도전이 너무 부족해 내 삶이 너무 단조롭고 안이한 것 일수도 있다. 평범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노력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물론 지금 이 과제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은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항상 노력하지는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을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한 순간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만 중용을 실천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다. 중용이라는 것이 몸에 젖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삶은 아직 단정내리기에 어려운 삶이다. 할 건 하고 지나치지 않고 부족하지 않게 중용을 따르며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도전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꿈꾸지 않는 삶. 아직은 나의 삶에 대한 생각이 더 필요하다.
Ⅴ. 참고문헌
J.O. 엄슨,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서광사, 1996.
서강식 외, 도덕과 교육의 이론, 인간사랑, 2004.
서정육,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자음과모음, 2005.
이범웅 외, 도덕과 교육의 실제, 인간사랑, 200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초등학교교사용지도서 도덕5, 교육인적자원부, 2002.
홍석영, 니코마코스 윤리학, 풀빛, 2005.
홍원표, 니코마코스 윤리학, 타임기획, 2006.
그 후 나는 중1이 되었다. 아빠 다들 우리 아빠는 다른 내 나이 또래 친구들에 비해 나이가 많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다른 친구 아빠들 보다 직급도 높았고 월급도 더 많았다. 우리는 사원아파트에 살았기 때문에 친구들 아빠들과 우리 아빠는 같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고 거의 모든 가족들을 알고 지냈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절약했다. 교복도 물려 입히고. 그때는 그것이 너무 싫었다. 다른 친구들은 다들 새 교복을 입는데, 나는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엄마는 집을 산 빚을 갚을 때 까지만 절약해야한다고 했다.
중1 겨울, 아빠 회사에서 명예퇴직 신청을 받았다. 우리 아빠는 명예퇴직 신청을 했다. 사고 이후에 고향인 부산에 대한 그리움이 커졌나보다. 고향을 떠나 충남 서산에서 매주 회사와 집 이렇게 너무 심심하기만 한 삶을 살다보니 고향이 그리웠나보다. 나는 아빠에게 명퇴신청을 다시 돌릴 수는 없는 건지,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하지만 아빠는 남자가 한 번 칼을 빼면 무라도 썰어야 한다며 되돌릴 수 없다고 했다. 그것이 우리 가족의 삶에 있어 두 번째 큰 사건이 된 것 같다. 첫 번째는 아빠가 사고이다.
그 후 우리는 부산으로 이사를 왔다. 엄마는 이제 빚을 다 갚고 여유롭게 돈을 쓰면서 살려고 했는데 아빠가 회사를 그만 둬 버려서 그러지 못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후로 5년 동안 아빠는 일을 하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 집은 잘 돌아갔다. 물론 넘치게 여유롭게 살진 안았지만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먹고 쓸데는 쓰고 살았다. 그것도 우리 엄마의 엄청난 절약 정신 때문인 것 같다. 아빠의 명예 퇴직금으로 받은 돈으로 5년을 원금은 하나도 까먹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돈을 이리저리 굴리고 아무튼.
부산으로 이사 오고 난 후에는 난 처음으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 중1 겨울방학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빠가 학원을 그만 두라고 했다. 우리아빠는 공부는 스스로 해야한다는 주의였기도 했고, 어쩌면 학원비가 부담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학원을 계속 다니겠다고 했지만 아빠의 주장이 너무 세서 학원을 그만두게 되었다.
나의 핑계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 후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 물론 고 1 여름방학 때 옛 친구들과 핸드폰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성적이 떨어지긴 했지만.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우리아빠를 보면서, 굳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일 안해도 잘 살아 지는데. 정말 나는 이런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실천에 옮겼다. 공부를 대충 한 것이다. 고3때에는 진짜 학교에서 잔 기억밖에 없다. 아침 0교시부터 점심시간까지 쭉. 나의 삶은 노력이란 단어는 찾아볼 수 없는 삶이 되어 버렸다. 그러다 마음에 들지 않은 학교를 가게 되었고, 반수를 해서 우리 학교에 오게 되었다.
나는 대충 살았다.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고. 하지만 가끔 열심히 할 때도 있긴 하다. 하
지만 결론은 난 대충 그냥 평범하게 그냥 할 건 하고 튀지 않게 평범하게 살자는 주의이다. 굳이 힘들게 노력해서 잘 살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없다. 가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긴 하지만 난 못할 것 같다. 그냥 부부 교사나 해서 평범하게 살 것 같다. 하지만 요즘은 선생님 되기도 힘든데. 지금 솔직히 걱정이다. 이런 나의 대충대충 습관이 과연 나를 임용시험에 붙게 해줄지.
참 긴 이야기이다.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이야기인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에게는 큰 인과관계가 있는 이야기들이다. 남의 핑계를 대는 너무 무책임한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그것이 큰 이유로 작용했다고 믿는다.
여기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첫 번째는 우리 엄마의 절약하는 생활이다. 엄마는 정말 절약했고 그러나 인색할 정도는 아니었다. 내가 조금 교복과 같은 문제에서 섭섭하긴 했었지만. 우리 엄마는 주어진 상황에서 절약이라는 덕목에 있어 중용의 덕을 실천한 것이다.
두 번째는 아빠의 사고이다. 그때 우리가족은 참 힘들었다. 집에서는 매일 울었다. 역시 건강이라는 것은 행복에 있어서 필요한 수단인 것이다. 건강하지 못한 삶이란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느껴 깨달았다.
그리고 마지막은 삶에 대한 나의 태도이다. 나는 행복해 지고 싶다. 때로는 엄청난 부나 권력을 꿈꾸기도 하지만 난 전반적으로 평범한 삶을 원한다. 난 평범한 삶이 행복한 삶이라도 믿는다. 이것은 어쩌면 지나치지 않고 부족하지 않은 중용의 삶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렇게 평범하게 대충 살겠다는 것은 어쩌면 도전이나 노력이라는 덕목이 부족한 삶일 것이다. 도전이 지나치면 또 너무 힘든 삶이 되겠지만 도전이 너무 부족해 내 삶이 너무 단조롭고 안이한 것 일수도 있다. 평범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이 많은 노력이 필요한 삶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에 나는 노력하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물론 지금 이 과제를 하고 있는 이 순간은 노력하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항상 노력하지는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중용을 실천하는 것이 어렵다고 하였다. 한 순간 어떤 특수한 상황에서만 중용을 실천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라 할 수 없다. 중용이라는 것이 몸에 젖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삶은 아직 단정내리기에 어려운 삶이다. 할 건 하고 지나치지 않고 부족하지 않게 중용을 따르며 살고 있는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도전하지 않고 더 나은 것을 꿈꾸지 않는 삶. 아직은 나의 삶에 대한 생각이 더 필요하다.
Ⅴ. 참고문헌
J.O. 엄슨, 아리스토텔레스의 윤리학, 서광사, 1996.
서강식 외, 도덕과 교육의 이론, 인간사랑, 2004.
서정육, 아리스토텔레스가 들려주는 행복 이야기, 자음과모음, 2005.
이범웅 외, 도덕과 교육의 실제, 인간사랑, 2004.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초등학교교사용지도서 도덕5, 교육인적자원부, 2002.
홍석영, 니코마코스 윤리학, 풀빛, 2005.
홍원표, 니코마코스 윤리학, 타임기획,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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