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도덕교육론 -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과

소개글

초등도덕교육론 -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과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콜버그 선택의 이유


Ⅱ.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이론
1. 콜버그 도덕 발달 이론의 특징
2.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단계(3수준 6단계)
3. 콜버그 이론의 시사점과 비판
4. 후속 연구


Ⅲ. 사례 제시 및 콜버그 이론의 적용


IV. 교수·학습 방법


V. 수업 구상


Ⅵ.느낀점

본문내용

없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하지만 3학년 학생들에게 또래 집단의 중요성과 영향력은 점차 커진다. 따라서 이 단원은 친구 관계를 바탕으로 타인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심성 계발의 차원에서 의의가 크다. 먼저 우정의 의미 및 중요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친구 사이에 갈등이 발생하였을 때 올바르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른다. 아울러 친구와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을 익히고 친구를 아끼는 마음가짐을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도록 하는 데 지도의 핵심이 있다. 이런한 목표를 콜버그의 도덕발달이론을 통해 아동들이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상황에 적용하여 토론을 통해 아동들의 도덕판단 능력을 길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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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성 : 도덕적 갈등상황 제시(5분) → 모둠별 자유토론(15분) → 모둠별 토론 결과 발표 및 상호 토론(15분) → 상황 정리, 수업 마무리(5분)
2. 수업 진행
(1) 도덕적 갈등상황(딜레마) 제시
- 딜레마 제시
초등학교 3학년인 학준이는 고민이 있다. 학준이 반에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준학이가 있기 때문이다. 준학이는 머리도 잘 감지 않고 옷도 꾀죄죄해서 친구들이 멀리한다. 학준이는 평소 부모님으로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잘 못 어울리는 친구를 챙겨주라고 배웠다. 또한 학교 선생님으로부터도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라고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체육 시간이었다. 반 아이들이 축구를 하는데 준학이만 혼자 벤치에 앉아 있었다. 학준이는 준학이를 보고는 반 아이들에게 준학이도 가치 껴서 축구를 하자고 말을 한다. 이 때 친구 한 명이 학준이에게 “너 준학이랑 친한거야?” 하며 놀리려고 한다.
이 때 학준이는 평소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준학이와 친하다고 해야하는가 아니면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피하기 위해 친하지 않다고 해야하는가?
(2) 모둠별 자유토론
- ‘친하다고 해야한다’, ‘친하지 않다고 한다.’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하도록 한다.
(3) 모둠별 토론 결과 발표 및 상호 토론
- 교사는 모둠의 입장에 대해 계속 ‘왜?’라고 물어보며 아동들이 스스로 도덕판단의 근거를 정당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 이 딜레마에서 2학년(8세)의 도덕판단수준은 콜버그의 6단계 도덕판단수준에 의하면 2~3단계 정도로 볼 수 있다. ‘샤론의 딜레마’를 이용한 기존 연구에 따르면 보편적인 근거는 다음과 같다.
2단계 : 나한테 좋은게 뭐지?
친하다고 한다 - 친하다고 하면 부모님과 선생님의 가르침을 따름으로써 자아 존중감과 뿌듯함이 생긴다.
친하지 않다고 말한다 - 친하다고 말했다가 괜히 나까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을 수 있다.
3단계 : 사람들은 나를 어떻게 볼까?
친하다고 한다 - 부모님과 선생님께서 나를 착한아이로 봐주시겠지
친하지 않다고 한다 - 친구들은 나를 잘 씻지 않는 준학이와 같이 꾀죄죄한 아이로 보겠지? 그리고 혼자서만 착한 척 하는 아이로 보겠지?
※ 주의사항 : 아동들의 생각이 다양함을 인정하되, 이 수업의 목표인 ‘더 높은 수준의 도덕판단을 하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4) 상황 정리 및 수업 마무리
- 가상의 상황이지만 언제라도 실제로 일어날 수 있음을 알려준다. 또한 도덕판단이라는 것이 정답도 없으며, 자신만의 생각에 따른 행동이라는 것도 알려준다.
- 무엇보다도 이 상황에서는 준학이를 멀리하고 같이 놀지 않는 것이 나쁜 것임을 알려주고, 그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말해주며 수업을 마무리한다.
- 마지막으로 토론에 몰입하는 모습과 발표 시 발표 예절을 잘 지켰다는 것에 대한 칭찬을 해 준다.
3. 유의점
(1) 상황 제시 시 교사가 특정 가치판단의 결과로 유도하지 않도록 한다.
(2) 토론 시 분위기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교사가 돌아다니며 통제한다.
(3) 발표 시 시간제한을 두어 의견을 고루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Ⅵ.느낀점
나는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을 처음 배웠을 때 ‘아, 내가 생각한 것이 옳다고 생각했는데 이것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할 수 도 있구나. 그래도 나름 나는 도덕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콜버그의 이론을 보니 나는 당장의 현실만 보지 그것을 넘어 큰 것을 보지 못했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가 콜버그의 이론에 흥미를 가졌던 것이다. 이렇게 흥미를 가지고 콜버그의 이론을 공부하니 매우 재미있었다.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 직면했을 때 단계를 나누어 도덕적 사고를 분석하는 것이 조금 까다롭긴 했지만 단계별로 분석함으로써 사람의 도덕적 사고의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딜레마 학습’을 통한 도덕교육은 상당히 효과적이라고 느꼈다. 아이들은 주어진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토론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도덕성을 발전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딜레마와 같은 상황이 실제적으로 아이들이 직면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도덕적으로 잘 판단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데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있다. 교수님께서 하인즈 딜레마에 대해서 수업하셨을 때 병든 부인의 남편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모두 약을 훔친다면 사회질서가 혼란스럽게 된다는 답변을 소개해 주셨다. 나는 이때 이 답변이 맞는 말이기는 하나 현실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했다. 어떻게 특수한 종류의 암이 그렇게나 많은 사람이 걸릴 수 있는 지에 대해서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상황을 고려해야 하긴 하지만 현실과 너무 동떨어져서 상황의 극단적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나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 의문을 과제 시작하기 전부터 가지고 있어서 과제를 하면서 해결 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해결하지 못했다. 아마 내가 가진 이 질문은 도덕적 사고를 함에 있어 전제와 조건에 위배되지 않나 싶다.
이 과제를 통해 나는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에 대해 매우 잘 알게 되었고 앞으로 직면하게 될 여러 가지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으로 수준 높은 도덕적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참고자료
초등학교 교사용 지도서 도덕(3학년), 교육과학기술부 집필진, 2011, 교육과학기술부
콜버그,「도덕발달의 철학」, 교육과학사
콜버그, 「도덕발달의 심리학」,교육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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