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활동주제 및 선정이유
2.활동 목적 및 목표
3.활동 형태와 방법
4.추진 일정
5.활동 내용
6.개인별 에세이
2.활동 목적 및 목표
3.활동 형태와 방법
4.추진 일정
5.활동 내용
6.개인별 에세이
본문내용
별 활동이라는 것과 현장 활동이라는 것이 많이 생소했다. 내가 듣는 시민교육 수업은 다른 동기들과 조금 과정이 달랐다. 동기들이 모두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활동을 하고 있을 때 우리 수업은 책에 집중했다. 지금에서 느끼는 거지만 이 부분이 우리 수업의 가장 큰 이점이라 생각한다. 한 번은 교재 \'제 2의 탄생\'에 대해서 다시 생각 하게 해주는 시간도 가졌었다. 교수님의 지인분이 오셔서 책 제목의 의미에 대해서도 얘기해주시고 책 내용도 설명해 주셨다. 그러면서 시민성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셨다.
중간 고사가 끝나갈 시기에 우리 수업에서는 현장 활동을 시작했다. 교수님께서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싶은 사람들끼리 조를 짜주셨다. 처음에 자취방 주변 쓰레기 문제에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첫 주 차 활동을 한 후 수업시간에 발표를 했다. 그 때 교수님께서 주제를 바꾸라고 했을 때 심히 당황스러웠다. 동아리 활동과 과 활동 때문에 조모임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주제가 정해진 후 틈틈이 사진들을 찍어놓고 자료를 조사해 놓았는데 주제를 바꾸게 되어서 허무하기까지 했었다. 주제를 바꾸고 또 바꾸고 하면서 점점 활동하기 편하고 결과가 쉽게 나오는 것을 찾고 있는 우리를 볼 수 있었다. 그대로 계속 활동을 하고 마지막에 발표를 했다면 아마 시민교육은 그저 그런 수업이었을 것이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고 그 속에서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우리 활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장 활동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이미 여러번 주제를 바꾼 탓에 새로운 주제를 정하고 새로운 활동을 할수는 없었다. 현재 있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노력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는 없었다.
실패. 우리들은 우리 조의 활동의 결과를 실패라고 생각했다. 처음 목표한 부동산 관련 문제에 이렇다할 해결책을 낸 것도 아니고,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조의 시민교육은 성공적이었다.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미약하지만 어느 정도 시민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우리 수업의 최고 이점인 책을 먼저 공부한 것이 활동을 하면서 시민성을 깨닫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바쁜 일정 때문에 많이 친해지지 못했고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성과를 위한 활동이 아닌, 시민이 되기 위한 활동을 한 \'경방\'을 만나서 한 학기 동안 시민교육을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000
시민교육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가 기억이 난다. 교수님이 시민교육이라는 것을 주제로 마인드맵을 하면서 관련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교수님에게 기대하는 바를 말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눈을 감고 달팽이 껍질처럼 생긴 길을 따라 가보라는 수업 중 과제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수업에서 배우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들은 언제나 나를 신선하게 자극해주었던 것 같다.
그렇게 조별과제를 시작했고 우리는 ‘버리지 말아조’라는 이름으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조별 과제를 시작하는 듯 했다. 하지만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자는 주제는 너무 진부한 주제였는지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새로운 주제를 고민 하게 되었다, 중앙선의 배차 간격문제의 실태조사와 해결방안 등의 모색등의 주제가 의견토의 과정에서 제안 되었지만 실제 중앙선 배차 간격이 조사당시 주말에는 정확해서 주제로 선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과 토의를 해보다가 한 기사를 통해 요즘 화제가 되고 인기가 있는 어플리케이션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경희대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조원들이 많았기에 직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의 갑의 횡포에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는 직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의 횡포로부터 선량한 부동산 업자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페이스북에 직방을 대체할만한 페이지를 만들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희망찬 시작이었고 밝은 미래가 예상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부동산업자들을 만나보고 인터뷰과정을 통해서 알게된 것은 이들또한 직방을 처음의 우리 조원들의 생각과는 달리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고 직방에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업자들은 아예 직방을 처음부터 사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난관에 봉착했고 두 번째로 부동산 업자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페이지 유지의 문제나 허위매물 문제등 실제 학생의 신분으로써 해결 가능 한 범위에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허위 매물 조사로 방향성을 이전했지만 허위매물 조사도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전혀 아니었던 것입니다. 조원들이 사방팔방으로 허위매물을 조사하러 다녔지만 허위매물에 해당하는 사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없이 실패라면 실패라고 할 수도 있는 과정 속에서도 교훈 또한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매번 항상 문제에 봉착했기 때문에 항상 조원끼리 모여서 고민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가장 큰 의의를 갖는 것 같습니다. 문제 상황은 우리의 인생이나 사회 전반에 걸쳐서 도처에 존재할 것이 분명한데 이때마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나 혼자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공통의 난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좀 더 공동체라는 것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한 층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시민교육이라는 이 과목의 취지와 부합하는 값진 경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조별과제를 수행하면서 얻은 또 다른 점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결과는 비록 지금 실패라고 말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얻은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이전에 생각했던 실패라는 관념과는 조금 다른 실패에 대한 생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내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에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 이런 수업을 듣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열심히 해준 조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중간 고사가 끝나갈 시기에 우리 수업에서는 현장 활동을 시작했다. 교수님께서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싶은 사람들끼리 조를 짜주셨다. 처음에 자취방 주변 쓰레기 문제에 관련된 주제를 정하고 첫 주 차 활동을 한 후 수업시간에 발표를 했다. 그 때 교수님께서 주제를 바꾸라고 했을 때 심히 당황스러웠다. 동아리 활동과 과 활동 때문에 조모임 시간을 맞추기 힘들어서 주제가 정해진 후 틈틈이 사진들을 찍어놓고 자료를 조사해 놓았는데 주제를 바꾸게 되어서 허무하기까지 했었다. 주제를 바꾸고 또 바꾸고 하면서 점점 활동하기 편하고 결과가 쉽게 나오는 것을 찾고 있는 우리를 볼 수 있었다. 그대로 계속 활동을 하고 마지막에 발표를 했다면 아마 시민교육은 그저 그런 수업이었을 것이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셨고 그 속에서 우리가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그 덕분에 우리 활동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장 활동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이미 여러번 주제를 바꾼 탓에 새로운 주제를 정하고 새로운 활동을 할수는 없었다. 현재 있는 상태에서 최선을 다하기로 했고, 노력했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낼 수 는 없었다.
실패. 우리들은 우리 조의 활동의 결과를 실패라고 생각했다. 처음 목표한 부동산 관련 문제에 이렇다할 해결책을 낸 것도 아니고, 그 문제를 직접 해결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조의 시민교육은 성공적이었다.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성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고, 미약하지만 어느 정도 시민성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에 우리 수업의 최고 이점인 책을 먼저 공부한 것이 활동을 하면서 시민성을 깨닫는데 도움을 준 것 같다.
바쁜 일정 때문에 많이 친해지지 못했고 많이 만나지 못했지만 성과를 위한 활동이 아닌, 시민이 되기 위한 활동을 한 \'경방\'을 만나서 한 학기 동안 시민교육을 즐겁게 들을 수 있었다.
000
시민교육 수업을 처음 시작할 때가 기억이 난다. 교수님이 시민교육이라는 것을 주제로 마인드맵을 하면서 관련된 것들을 이야기하고 ‘교수님에게 기대하는 바를 말하라.‘는 이야기를 들은 것 눈을 감고 달팽이 껍질처럼 생긴 길을 따라 가보라는 수업 중 과제도 받았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수업에서 배우는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들은 언제나 나를 신선하게 자극해주었던 것 같다.
그렇게 조별과제를 시작했고 우리는 ‘버리지 말아조’라는 이름으로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조별 과제를 시작하는 듯 했다. 하지만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치우자는 주제는 너무 진부한 주제였는지 어쩔 수 없이 우리는 새로운 주제를 고민 하게 되었다, 중앙선의 배차 간격문제의 실태조사와 해결방안 등의 모색등의 주제가 의견토의 과정에서 제안 되었지만 실제 중앙선 배차 간격이 조사당시 주말에는 정확해서 주제로 선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고민과 토의를 해보다가 한 기사를 통해 요즘 화제가 되고 인기가 있는 어플리케이션 문제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경희대 근처에서 자취를 하는 조원들이 많았기에 직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의 갑의 횡포에대한 이야기는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래서 저희 조는 직방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의 횡포로부터 선량한 부동산 업자들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페이스북에 직방을 대체할만한 페이지를 만들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여기까지는 희망찬 시작이었고 밝은 미래가 예상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부동산업자들을 만나보고 인터뷰과정을 통해서 알게된 것은 이들또한 직방을 처음의 우리 조원들의 생각과는 달리 호의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았고 직방에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부동산 업자들은 아예 직방을 처음부터 사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난관에 봉착했고 두 번째로 부동산 업자들의 의견을 들으면서 페이지 유지의 문제나 허위매물 문제등 실제 학생의 신분으로써 해결 가능 한 범위에 한계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허위 매물 조사로 방향성을 이전했지만 허위매물 조사도 생각만큼 간단한 일이 전혀 아니었던 것입니다. 조원들이 사방팔방으로 허위매물을 조사하러 다녔지만 허위매물에 해당하는 사례를 찾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수없이 실패라면 실패라고 할 수도 있는 과정 속에서도 교훈 또한 많이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분명히 매번 항상 문제에 봉착했기 때문에 항상 조원끼리 모여서 고민을 할 수 있었다는 점은 가장 큰 의의를 갖는 것 같습니다. 문제 상황은 우리의 인생이나 사회 전반에 걸쳐서 도처에 존재할 것이 분명한데 이때마다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나 혼자 감내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해결 해 나갈 수 있는 공통의 난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좀 더 공동체라는 것에 대해서 새롭게 인식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사회에 대한 이해가 한 층 더 넓어진 것 같아서 시민교육이라는 이 과목의 취지와 부합하는 값진 경험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 조별과제를 수행하면서 얻은 또 다른 점은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에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결과는 비록 지금 실패라고 말하지만 그 과정 속에서 얻은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는 말을 들으면서 이전에 생각했던 실패라는 관념과는 조금 다른 실패에 대한 생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수업을 들으면서 전체적으로 내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관에 꽤 많은 변화가 있었던 것 같고 이런 수업을 듣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리고 언제나 열심히 해준 조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