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답사 보고서 - 요산 김정한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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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인답사 보고서 - 요산 김정한 문학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요산 김정한 소개


⁍ 문학관 소개


⁍ 답사를 다녀오며


⁍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를 읽고

본문내용

특히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이어서 더 값진 것 같았다. 언제 @@와 함께 떠날 수 있었던가? 고등학교 시절, 대학교 시절, 친구들과 놀러 다니기만 급급해서 @@, 아빠 가자는데 따라가지 않고 친구들만 바라봤던 기억이 났다.
판넬이 있는데서 주변 아랑곳않고는 싸온 김밥을 먹으며 어릴 적 떠났던 소풍을 떠올렸다. 마냥 설레이고 즐거운 추억들이었는데 한참을 잊고 있었던 것 같다. 오랜 만에 그 시절을 떠올리며 @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돌아왔다. 사실 부산까지 갔다 오는 것이 그저 쉽지만은 않았지만 소중한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4. 사하촌, 모래톱 이야기를 읽고
사하촌과 모래톱 이야기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고등학교 때였다. 한참 수능을 준비하던 시절 교과서에 일부 실렸던가, 문제지 지문이었던가. 낙동강과 관련된 얘기라는 사실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으나 그냥 그럴 뿐. 그 땐 정신이 없어서 부산과 관련된 것이라는 생각도 별로 없었다. 마냥 읽고 무슨 내용인지 정리했을 뿐.
그런 책과 다시 만나게 되다니. 특히 부산의 이야기다. 또한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다. 그래서 책을 사게 되었고 단편집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단순히 단편이라기엔 너무 용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장편 쯤 되야 그 속에 있는 이야기들을 다 풀어 낼 듯한 느낌이었다.
사하촌과 모래톱이야기를 읽으면서 억울했다. 경상도 방언의 자유로운 사용이라든지 객관적인 입장에서 서술한 내용이라든지 문체적으로 신선하고 재미있었지만.. 책을 덮고 난 후의 절망감과 화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었다.
개인적으로 그다지 직접적인 내용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너무 가슴에 와 닿아서 짜증이 났달까, 그 시대를 살아가는 순진하고 정직하며 아름다운 사람들이 마음속에 사람이 없이 돈만 있는 사람들의 권세 속에서 좌절하고 불안해하고 억울한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화가났다. 왜 그래야만 하는가? 일제 시대를 생각하면서 항상 답답하고 갑갑했던 그 마음이 다시 돌아오는 듯 했다. 바보 같은 우리 조상들, 그리고 정말 엉망이었던 정치가들, 사람들의 삶을 피폐하고 절망케 했던 사건들. 끓어오르는 화를 참아야만 하는 어쩔 수 없는 우리들. 이 책을 읽으며 그런 것들이 다시 떠올랐다.
나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그런 질문들이 참 힘든 것 같다. 살아가는데 있어서 억울하고 복잡한 일은 너무도 많고 할 수 있는 일도 나의 능력도 항상 부족하기만 하다. 그런 상황 속에서 내가 하는 것은 고작 억울해 하고 슬퍼하는 것 뿐. 그 속에서 참된 의식과 생각을 가지고 하루하루를 해 나갈 수 있는 나였으면 한다.
이번 책을 읽으며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런 작가가 있었다는 것이 참 행복했다. 그것도 고향인 부산에 있었다니, 세상은 넓고도 좁다. 비록 비가 와서 옷이 홀랑 젖고 약간 싸늘한 날씨이기는 하였지만, @@와 소중한 기억을 만들었고 더 알게 되었고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 참 소중한 기회였다.
  • 가격1,0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19.03.13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89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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