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화를 나누고 질문을 한다면 무한한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저 세상에서는 그들은 질문을 한다고 해서 사람을 사형에 처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분명히 그렇습니다. 그들은 우리들보다 행복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떠도는 말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영원히 살기 때문입니다.
-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좋은 것(good)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죽음 이후, 사후세계를 믿고 있었으며 또한 자신은 선한 삶을 살아왔기에 죽은 이후에는 오히려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서 죽음은 끝이 아니었으며, 또 다른 시작이었다. 게다가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또 있다.
그리고 불사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거야. 불사는 또한 불멸이기도 하다면 영혼은 불사일 뿐 아니라 불명일 거야.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다면, 영혼의 불명성에 대해서는 다른 증명이 필요할 걸세. 케베스는 말했습니다. 다른 증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원하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이 소멸된다면 불멸하는 것은 하나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렇다면 케베스, 영혼이 불사요 불멸이며, 우리의 영혼은 사실상 다른
세계에 존재하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 소크라테스의 파이돈 중 -
그는 육체를 가지고는 철학적 사고의 한계를 가지게 되며 죽음을 통해 육체라는 족쇄를 버리면 비로소 진정한 철학을 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육체는 불완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죽어버리지만 영혼은 완전하고 불멸하므로 철학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죽음보다 더 중요하고 귀중한 것이 있기에 죽음을 선택할 수 있었다. 철학을 하는 것은 죽음보다 더욱 귀중한 가치였다. 그리고 영혼의 불멸성과 사후세계는 그에게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 아니 생각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런 이유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철학을 그만두고 침묵을 지켰다면 우리는 그를 기억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죽음을 선택하였고, 역사속에서 줄곧 살아서 우리에게 전해졌다.
두 번째는 마지막까지 고려를 위한 충신 정몽주의 이야기이다. 이방원의 회유를 거절하고 끝까지 고려왕조를 선택했던 그는 결국 이방원이 보낸 자객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게 된다.
이런들 엇떠하리 저런들 엇떠하리
만수산 드렁
-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죽음을 좋은 것(good)이라고 말하였다. 그는 죽음 이후, 사후세계를 믿고 있었으며 또한 자신은 선한 삶을 살아왔기에 죽은 이후에는 오히려 더 좋은 곳으로 가게 된다고 말했다. 그에게 있어서 죽음은 끝이 아니었으며, 또 다른 시작이었다. 게다가 그가 죽음을 선택한 이유는 또 있다.
그리고 불사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 거야. 불사는 또한 불멸이기도 하다면 영혼은 불사일 뿐 아니라 불명일 거야. 그러나 만일 그렇지 않다면, 영혼의 불명성에 대해서는 다른 증명이 필요할 걸세. 케베스는 말했습니다. 다른 증명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영원하기 때문에 죽지 않는 것이 소멸된다면 불멸하는 것은 하나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중략)... 그렇다면 케베스, 영혼이 불사요 불멸이며, 우리의 영혼은 사실상 다른
세계에 존재하게 되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 않은가!
- 소크라테스의 파이돈 중 -
그는 육체를 가지고는 철학적 사고의 한계를 가지게 되며 죽음을 통해 육체라는 족쇄를 버리면 비로소 진정한 철학을 하게 된다고 말하였다. 왜냐하면 육체는 불완전하고 시간이 지나면 죽어버리지만 영혼은 완전하고 불멸하므로 철학 역시 그러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결국 소크라테스는 죽음보다 더 중요하고 귀중한 것이 있기에 죽음을 선택할 수 있었다. 철학을 하는 것은 죽음보다 더욱 귀중한 가치였다. 그리고 영혼의 불멸성과 사후세계는 그에게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 아니 생각하지 못하게 하였다. 이런 이유로 소크라테스는 죽음을 선택하는데 주저함이 없었고 당당하게 죽음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만약 그가 죽음을 두려워하고, 죽음을 피하기 위해 철학을 그만두고 침묵을 지켰다면 우리는 그를 기억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죽음을 선택하였고, 역사속에서 줄곧 살아서 우리에게 전해졌다.
두 번째는 마지막까지 고려를 위한 충신 정몽주의 이야기이다. 이방원의 회유를 거절하고 끝까지 고려왕조를 선택했던 그는 결국 이방원이 보낸 자객에 의해 선죽교에서 죽게 된다.
이런들 엇떠하리 저런들 엇떠하리
만수산 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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