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하여 - 교과서 적용 - 5학년 - 1 정직한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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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하여 - 교과서 적용 - 5학년 - 1 정직한 행동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들은 교장 선생님께서 들어오신 줄도 모르고 계속 떠들고 있었습니다
“모두들 자리에 앉아요”
교장 선생님의 말씀에 아이들은 서둘러 제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실은 금방 조용해졌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터진 우유갑을 들어 보이며 물으셨습니다.
“조금 전에 이 우유갑을 창 밖으로 던진 학생이 누구지?”
교장 선생님께서 되풀이해서 물었지만 아무도 나서지 않았습니다
순간, 은진이의 가슴은 쿵쾅거렸습니다.
때마침 담임 선생님께서 실험 자료를 가지고 교실로 들어오셨습니다. 동수도 선생님의 뒤를 따라 들어와 슬며시 자리에 앉았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동수를 쳐다보며 다시 한 번 물으셨으나 동수는 모르는 척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크게 실망하신 듯하였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담임 선생님께 이번 일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나가시자. 선생님께서는 조용히 말씀하셨습니다
“참 이상도 하군요, 던진 사람도 없는데 우유갑이 저절로 떨어졌다니 우유갑을 창 밖으로 던진 것도 잘못이지만 , 우유갑을 던진 사람이 자기 잘못을 숨기는 것, 그것을 보고도 모르는 척하는 행위도 잘못입니다. 자신을 속이는 것은 자신의 양심을 버리는 것입니다. 잘못을 뉘우치는 사람.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는 사람은 반드시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한번 정직하지 못한 말과 행동을 한 사람은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거짓된 말과 행동을 계속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정직하지 못한 것이 알려지면 주변 사람들로부터 믿음을 잃게 될 것입니다. 언제라도 좋으니, 자신의 정직하지 못한 행동이 부끄럽게 느껴질 때 조용히 선생님을 찾아오기 바랍니다”
은진이는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며 동수의 표정을 살펴보았으나, 동수는 평소와 다름없이 태연해 보였습니다. 수업이 끝날 때까지 동수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여 은진이는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동수는 자기의 행동을 본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끝까지 속이려는 것일까? 설령 본 사람이 있다 해도 절대 선생님께 말씀드릴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지.....아니면, 지금 말씀드리면 꾸중을 들을까봐 겁이 나서 나중에 말씀드리려는 것일까?’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은진이는 동수에게 우유갑을 던진 일에 대해 넌지시 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동수는 자기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듯이,
“그런 걸 왜 나한테 묻니?”
하며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고 솔직히 답해주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나 동수의 태도를 보니, 동수는 선뜻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솔직하게 말할 것 같지 않습니다. 오늘 있었던 일에 대해 잠자코 있으면 자신도 정직하지 못한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니, 은진이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2). 분석 및 적용
초등학교 5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이 글은 아리스토텔레스의 덕교육론과 매우 잘맞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이 글의 주제는 ‘정직한 행동을 하자’라고 말할 수 있는데 이러한 정직한 행동은 중용의 덕이며 또한 올바른 선택에 따른 행동이라고 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글 속의 동수의 행동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정직한 행동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고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행동인가 고민하고 자신의 삶에 있어서 그것을 행동으로 실천하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이 글 속의 동수는 어쩌면 내 첫 사례와도 매우 유사한 경우에 처해 있다고도 볼 수 있다. 물론 나는 잘못된 행동, 즉 거짓말을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정직하게 사실대로 이야기해야 할 것인가 아니면 하지 말 것인가 하는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은 내 경험도 동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또 이 글에는 또 다른 갈등을 하고 있는 은진이가 등장한다. 은진이는 본 것을 사실대로 말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친구와의 우정을 생각해서 말해야 하지 않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역시 무엇이 올바른 판단인지의 기로에 서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동수와 은진이의 상황제시를 통해서 아리스토텔레스의 실천지를 바탕으로 한 옳은 선택의 필요성과 나아가 행동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이 주제를 가지고 수업을 할 때는 아이들이 우선 은진이와 동수의 입장에 각각 서 봐서 그 상황에 따른 가장 올바른 판단을 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은진이의 경우는 매우 난감한 입장이라는 생각이 든다. 선생님께 사실대로 말할 수도 있고 동수를 위해 말하지 않을 수도 있다. 또 동수에게 사실대로 말하라고 솔직하게 충고할 수도 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지금 초등학교 5학년이 아닌 대학생 입장에서 비슷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우선 나는 친구가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조용히 기다려줄 것이다. 그러나 친구가 정직하게 말하지 않는다 해도 누군가에게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나는 만약 은진이가 사실대로 선생님께 말한다면 그것은 정직한 행위, 나아가 덕있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난 이 글을 통해서 놓여진 상황에 따라 정직이 가져다주는 의미와 가치가 다를 수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은진이가 자신이 본 것을 정직하게 말한다고 덕이 있는 행위를 한 것은 아닐지도 모른다. 사실 이 문제에서 은진이가 정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더 안 좋은 상황을 만들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은진이가 이야기해서 모든 게 밝혀지고 선생님이 동수를 혼낸다고 해도 동수가 진심으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반성하게 될 지는 의문이다. 오히려 반감만 생기지 않을까? 정직이라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마음먹고 행동할 때 비로소 그 가치의 중요성을 알게 되는 것인데 타인으로부터 정직해야 한다는 훈계를 듣는다고 가치를 내면화하는 게 쉬울 것 같지는 않다. 여기서 은진이가 정직하게 말하는 경우는 단지 은진이의 찜찜한 마음을 떨쳐버리기 위한 행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물론 선생님과의 신뢰성 문제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선생님이 보고도 모른 척 하는 행위는 잘못이라고 이야기하긴 했지만 은진이가 이야기하지 않는다고 해서 도덕적으로 어긋난 행동을 한 것은 아닐 지도 모른다. 단지 사실대로 말하는 게 정직하다고 해서 덕스러운 선택은 아니기 때문이다. 친구가 덕스러운 행동을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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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19.03.12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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