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카미 류의 또하나의 베이스 가족 (훼손된 가족을 통해 본 본연의 가족사)

소개글

무라카미 류의 또하나의 베이스 가족 (훼손된 가족을 통해 본 본연의 가족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연구의 목적 – 무라카미 류가 추구하는 가족상은 어떤 유형인가?

2. 무라카미 류의 베이스
2.1. 베이스(기지) 문화 – 류의 기지체험과 관련 있는 작품 속 주인공들
2.2. 또 하나의 베이스 – 훼손된 가족사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만드는 류

3. 본연의 가족상
3.1. 가부장제 해체 – 가족구성원의 자립심이 필요
3.2. 아마에 속성 극복 – 가족 간의 대화를 통한 아마에 극복

4. 결론 – 류가 추구하는 가족상

본문내용

하고 사회에서 소외된 아웃사이더의 비명을 번역하기 위해 소설작업을 한다는 무라카미 류는 일본 근대를 지탱해온 일본적 공동체를 혐오한다. 무라카미 류에게 일본적 공동체는 가부장적 형태와 그 공동체의 속성인 아마에로 인식되어 있다. 무라카미 류가 지향하는 본질적인 가족상은 가장과 가족 구성원간의 관계가 지배와 피지배자의 관계도 아니고 가장이 가족 구성원을 위해 모든 부양의무를 짊어지는 희생자의 개념도 아니다. 가부장제도가 해체된 새로운 가족의 구성원은 자신을 위해 가족의 다른 누군가를 희생자로 만드는 아마에의 속성을 극복하여 정신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자립의 길을 걸으며 공동의 힘으로 함께 가정을 꾸려간다. 일본적 공동체의 속성인 아마에의 개념은 광범위하여 단지 정신적, 경제적으로의 자립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일방적인 자기 자신의 욕구충족을 위해 상대방의 의사와 상관없이 또 상대방에 대한 배려 없이 행해지는 모든 행위가 다 아마에에서 비롯된다. 타인의 희생이 따라야 생존이 가능한 히키코모리 · 무자각상태에 있는 아동에게 가학적 행위를 하여 트라우마로 남게 하는 행위, 이 모든 행위의 지변에는 아마에의 속성이 있다는 것이 무라카미 류의 의견이다. 그래서 아마에의 속성을 극복한다는 것은 이기적인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상대방을 진정 배려하고 존중할 줄 아는 자립된 개인으로 거듭난다는 것으로 이런 구성원들로 형성된 가족이 무라카미 류가 지향하는 본질적인 가족상이다. 그리고 이런 구성원들로 형성된 사회는 사회병리현상에서도 또 일본적 공동체가 가진 집단적인 아마에의 폐단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

키워드

무라카미 류의 또하나의 베이스,   가족 (훼손된 가족을 통해 본 본연의 가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