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와 고봉이 주고받았던 사칠논쟁은 학문적 진지성과 자신의 심성론적 논거를 구명하는 분석의 치밀함에서 한국유학사의 학문적 논쟁에 모범이 되고 있다.
4. 인성론과 관념사관
이황은 사람이란 이중의 본성, 즉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사회에 등급의 차별이 있는 것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질’의 차이에서 비롯되어 인간이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것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 맑으냐, 혼탁하냐, 순수하냐 불순하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는 사람을 ‘빼어난 사람 - 상지’, ‘보통사람 - 중인’, ‘어리석은 사람-하우’ 세 등급으로 구분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으로 사람은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라는 두 성품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기질의 차이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줄여 나갈 수도 바꿀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 입각하여 이황은 사람들이 서로 믿음을 가지기를 바랬으며 날 때부터 가지고 나온 기질상의 몇몇 차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혹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극복하여 마침내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황의 윤리설에서는 천리와 인욕(人欲), 공(公)과 사(私), 의(義)와 이(利)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는 천리, 즉 봉건 도덕규범에 합치하는 행동이 곧 공이요 의이며 이에 어긋나는 것이 사(私)요 이(利)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단칠정’과 ‘천리인욕’에 대한 견해에선 사단은 곧 천리라 할 수 있지만 칠정은 인욕과 동일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칠정은 선으로 될 수도 있고 악으로 될 수도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을 다 포괄하지만 인욕은 필연적으로 악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양의 목적은 오로지 “인욕을 남김없이 바꾸어서 천리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러한 이황의 생각은 사회정치에도 적용하여 왕도정치를 높이고 패도정치를 낮추어 봉건적 중앙집권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한다. 그렇기에 이황의 사회정치론은 조선의 봉건사회를 더욱 강화하고 굳건히 하는 데 적극적으로 공헌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는 조선사회의 집권층으로부터 아낌없는 신임을 받았다.
맺음말
이황의 사상은 학습자에 이미 내재되어있는 진리를 스스로 깨우쳐 도적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현재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도덕적이지 못한 인간을 양성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에 큰 깨우침을 준다. 이황의 ‘위기지학’은 명문대 진학을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현대 사회의 잘못된 교육관에서 벗어나 지, 덕, 체를 고루 갖춘 도덕적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관으로의 개혁의식을 고취한다. 또한 이를 위해 학습자의 자발적인 학습을 강조하여 교육에 있어서 실천과 겸허함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자료
1) 장태 저\"퇴계의 삶과 철학\" / 서울대출판부 / 1998년
2) 임석진 외 40인. 철학사전. 중원문화. 2009
3) 두산백과 - 퇴계 이황 (출처: 정옥자 저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 / 현암사 / 2002)
4. 인성론과 관념사관
이황은 사람이란 이중의 본성, 즉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간사회에 등급의 차별이 있는 것은 인간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기질’의 차이에서 비롯되어 인간이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것도 각자가 가지고 있는 기질이 맑으냐, 혼탁하냐, 순수하냐 불순하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리고 그는 사람을 ‘빼어난 사람 - 상지’, ‘보통사람 - 중인’, ‘어리석은 사람-하우’ 세 등급으로 구분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으로 사람은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이라는 두 성품을 모두 가지고 있어서 기질의 차이는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어느 정도 줄여 나갈 수도 바꿀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런 관점에 입각하여 이황은 사람들이 서로 믿음을 가지기를 바랬으며 날 때부터 가지고 나온 기질상의 몇몇 차이들은 교육을 통해서 혹은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극복하여 마침내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황의 윤리설에서는 천리와 인욕(人欲), 공(公)과 사(私), 의(義)와 이(利)등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데 그는 천리, 즉 봉건 도덕규범에 합치하는 행동이 곧 공이요 의이며 이에 어긋나는 것이 사(私)요 이(利)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단칠정’과 ‘천리인욕’에 대한 견해에선 사단은 곧 천리라 할 수 있지만 칠정은 인욕과 동일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칠정은 선으로 될 수도 있고 악으로 될 수도 있는 두 가지 가능성을 다 포괄하지만 인욕은 필연적으로 악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수양의 목적은 오로지 “인욕을 남김없이 바꾸어서 천리로 되돌리는 것”이다. 이러한 이황의 생각은 사회정치에도 적용하여 왕도정치를 높이고 패도정치를 낮추어 봉건적 중앙집권제를 강화할 것을 주장한다. 그렇기에 이황의 사회정치론은 조선의 봉건사회를 더욱 강화하고 굳건히 하는 데 적극적으로 공헌을 하였으며, 이에 따라 그는 조선사회의 집권층으로부터 아낌없는 신임을 받았다.
맺음말
이황의 사상은 학습자에 이미 내재되어있는 진리를 스스로 깨우쳐 도적적인 인간을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현재 주입식, 암기식 교육으로 인해 지식을 많이 가지고 있으나 도덕적이지 못한 인간을 양성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에 큰 깨우침을 준다. 이황의 ‘위기지학’은 명문대 진학을 위한 인재양성이라는 현대 사회의 잘못된 교육관에서 벗어나 지, 덕, 체를 고루 갖춘 도덕적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관으로의 개혁의식을 고취한다. 또한 이를 위해 학습자의 자발적인 학습을 강조하여 교육에 있어서 실천과 겸허함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자료
1) 장태 저\"퇴계의 삶과 철학\" / 서울대출판부 / 1998년
2) 임석진 외 40인. 철학사전. 중원문화. 2009
3) 두산백과 - 퇴계 이황 (출처: 정옥자 저 /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 / 현암사 /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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