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이론세미나엘리아데 성과 속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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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1장. 성스러운 공간과 세계의 정화
2장. 성스러운 시간과 신화
3장. 자연의 신성과 우주적 종교

본문내용

적 우주를 닮을 수밖에 없다.
- 어떤 사물, 어떤 행위는 우주적 상징에 의하여 새로운 가치를 부가적으로 얻게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래의 직접적 가치가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영혼은 신체-우주의 또 다른 모습인 집이 부서져 위를 향해 열리게 되면 육체로부터 한층 쉽게 벗어날 수 있다.
- 현대의 비종교적인 인간에게 우주는 불투명하고 둔하고 말 못하는 존재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우주는 어떤 메시지도 전해 주지 않으며, 어떤 암호도 갖고 있지 않다. 자연의 신성함이라는 의식은 오늘날 유럽의 경우 주로 농경 주민들 사이에 남아 있다.
- ‘통과 의례’가 종교적 인간의 삶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는 사실은 오래 전부터 관찰되었다. 결혼은 통과 의례에 의하여 수행된다. 그리스인들은 결혼을 정화라고 불렀으며 결혼식은 비교의 의식을 닮았다. 죽음에 관한 의례는 훨씬 더 복잡하다. 이는 자연 현상만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론적 및 사회적 지위의 전환까지 생겨나기 때문이다.
- 영적인 삶으로 들어가려는 자는 항상 세속적인 조건에서는 죽고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안되며 인간은 스스로 자신을 만든다. 그는 오로지 자기 자신과 세계를 탈신성화시키는 정도에 비례해서만 스스로 자신을 완전하게 만든다. 성스러운 것은 그가 자유를 획득하는 데 최대의 장애물이다.
- 스스로 비종교적이라고 느끼고 그렇게 자칭하는 근대인도 위장된 신화와 타락한 의례를 풍부하게 보존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의미에서 공공연히 비종교인임을 자처하는 사람조차 그 존재의 근저에는 종교적 지향을 지닌 행위를 보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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