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하론 - 작가 생애 작품 경향 형식적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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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지하론 - 작가 생애 작품 경향 형식적 특징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 생애
2. 작품 경향
1) 초기시-저항적 투쟁의식:담시편 <오적>과 첫 시집《황토(黃土)》시기
2) 중기시-참여적 민중정신:<타는 목마름으로>(1982)
3) 후기시-공동체적 생명정신:<애린1·2>
3. 형식적 특징
1) 음보의 교차
2) 반복 구조
3) 모순 어법
4. 시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얘기하며
외로움이란 없다고
그래
흙도 물도 공기도 바람도
모두 다 형제라고
형제보다 더 높은
어른이라고
그리 생각하게 되었지요.
마음 편해졌어요.
축복처럼
새가 머리 위에서 노래합니다
-새봄·3 전문-
화자는 흙과 공기, 물.. 즉 우주의 모든 생명을 자신의 형제라고 인식하게 된다. 여기에는 우주의 만물을 모두 자신 안에 생명을 가진 ‘생명공동체’로 파악하는 시인의 생명존중사상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안에 우주가 존재하는 것과 같이, 외부의 모든 물체도 그와 다르지 않다. “영성공동체” 이는 수운 최제우의 시천주를 설명하는 내유신령 외유기화(內有紳靈 外有氣化)에서의 외유기화에 해당한다. 내유신령이 본래적 생명이라고 한다면, 외유기화는 만물의 저변을 흐르는 본원적 통일성 또는 공공성을 의미한다. -김지하 문학개론/ 홍용희/ p.245
사상이 구현되어 있는 것이다. 여기서 “영성”이란 이 우주의 모든 존재가 한 생명임을 깨닫는 일을 뜻한다. 이러한 생명의 위치를 깨달은 화자는 이제 ‘외로움이란 없다’고 생각하게 되고, 머리위에서 노래하는 새들도 축복처럼 여기게 되는 것이다.
3. 형식적 특징
1) 음보의 교차
김지하는 리듬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 시인이다. 그는 참다운 민족 문학을 이루는 데에는 민요의 원리가 있어야 비로소 가능하다고 직접 말하였다. 김지하는 전통적인 민요의 율격형식인 ‘3음보와 4음보의 교차배치’를 통해 민중의 감성을 시 속에 잘 담아내었다. 이러한 시적 원리는 초기 서정시에서 비장미와 민중들의 격분을 효과적으로 드러내주는 장치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보다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새로운 형식인 ‘담시’를 만들어 내기에 이른다.
2) 반복 구조
김지하의 문학 작품에서는 구절의 반복이 자주 등장한다. 이는 자세히 살펴보면 ‘핵심어구’를 기점으로 반복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3회 반복형식’은 시 전문에 걸쳐 반복 구조를 나타내기도 한다. ‘3회 반복형식’은 민요의 대표적인 형식이며 고려가요나 사설시조, 창가, 신체시를 비롯하여 1920년대의 이른바 민요시에 이르기까지 그 변형태를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반복구조는 강한 시적 의미를 보여주며 시적 주제를 강화한다. 또한 그의 시 텍스트를 읽는 독자로 하여금 정서적 긴장감과 함께 감정적 격렬성을 불러일으킨다.
3) 모순어법
김지하는 자신의 생명론을 뒷받침하는 논리로 ‘역설’과 ‘모순’을 강조한 바 있으며, 그의 시 텍스트에서도 이러한 역설 또는 모순의 개념에 의거한 시들이 종종 발견된다. 즉 서로 모순되고 역설적인 관계에 있는 이중성 내지 양면성에 주목한 시들이 자주 눈에 띈다. 모순어법은 종합의 과정으로 나아가지 않은 채 모순들을 하나로 묶고 하나의 불가능한 통일 속에서 그것들을 유지시키는 역할을 한다.
4. 시론
김지하는 1970년 월간지『시인』 6, 7월 합병호에 김수영 추도 시론「풍자냐 자살이냐」 풍자냐 자살이냐의 제목은 김지하 시인이 김수영 시인의 시 <누이야 장하고나!>의 척 구정 ‘누이야 풍자가 아니면 해탈이다’를 오독해서 쓴 것이라고 한다.
를 발표한다. 1970년대 독재정권으로 표현의 자유라는 것이 거론조차 될 수 없었을 때에 시인 김지하는 그런 현실에 맞대응 할 수 있는 도구를 풍자로 여겼다. 그의 풍자 문학관과 민요의 전통계승은 젊은 시인들의 영혼과 정신 모두를 속박하는 시대적 상황에서 그들이 나아갈 길과 가다듬어야 할 정신, 시의 방향을 이 시론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다.
물신(物神)이 지배하는 폭력적인 사회에서 시는 삶에서 유리되고, 그 가치는 최하위로 전락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김지하는 시의 패배라고 여기지 않고 오히려 승리의 시간으로 전복시킬 수 있는 기회라고 역설한다. 패배로 인한 좌절 속에 빠져있는 것이 아니라 패배로 인해 시인의 가슴속에 응결된 비애가 한(恨)으로 집합되는 것이다. 그는 이런 한을 물신 폭력에 항거할 수 있는 힘으로 여긴다. “현실의 폭력이 시인의 비애로, 시인의 비애가 다시 예술적 폭력으로 전화한다.”는 것이다.
※참고 문헌
홍용희 / 김지하 문학 연구 / 2000 / 시와 시학사
권영민 엮음 / 한국 현대 문학 대계·2 / 1994 / 민음사
양승준외 / 한국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태학사
류지연 / 김지하의 생명의식과 애린 / 한국 문예 비평 연구
정호갑 / 김지하 담시 ‘오적’읽기 / 경상어문학·5
디지털문화예술아카데미 사이트 http://www.artnstudy.com/kimjiha/main.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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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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