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의 비명 - 작가의 생애 당대 시문학 사 작품 분석 감상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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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해바라기의 비명 - 작가의 생애 당대 시문학 사 작품 분석 감상 느낀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작가의 생애

2. 당대 시문학 사

3. 작품 분석

4. 감상, 느낀점

본문내용

자연에 대한 깊은 탐험을 내면의 언어로 형상화시키는 높은 경지를 보여준다. 「물도 마르기 전에 어미를 여읜 어린 송아지는 움매 움매 울었다. 말을 보고도 등산객을 보고도 매여 달렸다. 우리 새끼들도 모색이 다른 어미에게 맡길 것을 나는 울었다」는 대목에서 시인은 다음 세대가 이민족에게 말과 글을 배우게 되는 불행에 대해 통곡을 터뜨리고 있다.
1946년 이화여전 교수를 사임하고 경향신문 주간직을 맡아, 이 해 《지용시선》을 펴낸다. 그리고 다음 해 경향신문을 나와 다시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복직했다가 1년 만에 그만두고 녹번리 초당에서 시작에 전념한다. 1948년에 37편의 시, 수필, 기행문이 수록된 《문학독본》을 출판한다. 이태준이 북으로 넘어가자 그는 \"소설가 이태준 군 조국의 서울로 돌아 오라\"는 글을 쓰기도 한다.
그러나 6·25전쟁이 일어나고 서울을 빠져나가지 못한 그는 정치보위부에 체포,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되었다가 납북된다. 1988년 정지용문학이 해금되자 지용회가 결성되어 올해까지 옥천지용제 16회, 서울지용제 3회, 연변지용제 6회, 지용문학상 15회가 거행되고 정지용문학 연구가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 당대 시문학사
30년대 시문학사적 특징으로는 우선 시인들의 시 창작 행위와 방법에 대한 자의식의 대두를 들 수 있다. 2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 문단은 주로 동인지 문단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 따라서 창작품은 상품적인 성격을 지니지 못했다. 그러나 30년대부터는 창작품이 상품의 하나로서 저널리즘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것은 문학의 사회적인 가치의 인식을 반영한 것이다. 곧 종래기는 문화 창작 활동을 비사회적, 비생산적으로 여겼는데 점차적으로 사회적 생산적인 활동으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문학창작의 자질을 갖춘 전문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따라서 문학 창작에 뜻을 둔 선인들이 동인지를 거치지 않고 직접 문단에 등장할 수 있는 문호가 전국적으로 개방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문인들의 창작행위와 방법에 대한 자각은 30년대의 한국의 현대 문학을 일정한 수준까지 끌어올린 한 몫을 담당하였다.
다음 특징으로는 근대 시문학적성격을 탈피하여 본격적인 현대시에로의 출발을 들 수 있다. 20년대까지의 한국 현대시는 대체로 근대시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는데, 3.1 운동 이전까지의 태동기 신문학은 불문에 붙인다 하더라도 3.1 운동 이후에 전개된 문예사조의 혼류와 그 문학 양상은 서구의 근대 문학을 모방한 것에 불과하였다. 곧, 3.1 운동 이후 잡다하게 혼류된 자연주의니 낭만주의니, 상징주의니, 퇴폐주의니 하는 것 등은 모두 근대문예사조에 속한 것들이며 시 창작 방법이나 태도가 한결 같이 서정적, 퇴폐적인 데 머물러 있었다.
그런데 3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현대시의 본격적인 출발이 시작되었다. 각종 동인지를 중심으로 시의 경향이 다양해지는 양상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표현 수법 역시 다양해진다. 시의 음악성을 사용한 순수시, 회화적 이미지의 구축을 추구한 이미지즘 시, 초현실주의 혹은 다다이즘적인 기법을 동원한 이상의시, 강렬한 원색적 시어를 사용하여 생의 본원적 충동을 노래한 생명파의 시 그리고 주지주의 시 등이 있다. 이 중 특히 이미지즘의 활용 방법에 있어서 모더니즘, 이미지즘, 계열의 시인들이 보여준 독보적인 경지는 문학사적으로 의의가 크다. 이와 같은 노력에 의해서 1930년대의 시는 근대시에서 현대시어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3. 작품분석
유리창은 정지용시인의 작품 가운데서도 섬세한 언어 감각과 세련된 기법으로 쓰여진 수작이다. 자식을 잃은 젊은 아버지의 슬픔을 노래한 단순한 내용의 작품이지만, 시의 언어가 인간의 감정을 어떤 식으로 정교하게 낼 수 있는가를 잘 보여준다. 먼저 이 시의 제목인 유리창의 의미를 보면 이쪽에서 저쪽을 볼 수 있지만, 갈수는 없다는 즉, 단절을 의미하며 오직 서로의 교감만이 되는 공간이다.
그리고 지금 창밖은 어둠이다. 마음이 자식을 잃은 아픔으로 어둡기 때문에 그 어둠은 더 큰 어둠으로 보인다. 그리하여 지우고 또 지워도 그 어둠은 계속해서 밀려와 부딪힌다. 그어둠을 보는 시인의 눈에 문득 하늘의 별이 보이고, 시인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슬픔의 눈물이지만 시인은 결코 슬픔이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는 데에 이 시의 미덕이 있다. 유리창이라는 차가운 이미지를 통해서 자식을 잃은 아픔을 노래하는데 시인의 마음 또한 어느 정도는 절제되어 있는 것이다.
시인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으로 밤마다 유리창을 닦으며 죽은 자식을 떠올릴 수 있어서 황홀한 작업이지만, 그러나 죽은 자식은 늘 추억 속에만 존재하기에 그 작업은 또한 자식의 부재를 확인하는 외로운 작업이기도 하다. 시인은 산새처럼 멀리 날아가 버린 자식의 모습을 그리워하며 울음 섞인 목소리로 애타게 불러본다.
4. 감상느낌
시의 제목인 유리창이란 단어를 볼 때 시의 형태가 무엇인가의 가로막힘, 단절 같은 것을 떠올리게 한다. 어찌 보면 정지용시인은 자식을 잃은 슬픔을 이런 유리창이라는 하나의 매개물로 가로막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자식이 죽으면 부모 가슴에 묻힌다는 옛말이 있다. 그만큼 자식은 부모에게 있어서 하나의 분신이자 모든 것이고, 따라서 자식이 죽는다는 것은 자신의 또 다른 자신이 죽는다는 의미이다. 슬프지만 그 슬픔을 안으로 삼키다가 끝내 자식에 대한 그리움의 감정을 감출 수 없어서 자식을 불러보는 시인의 아픈 마음... ‘고운 폐혈관이 찢어진 채로’ 란 섬세하고 거친 듯한 문장은 시인의 가슴이 찢어지고 있음이 와 닿는다. 하지만 결국 시인은 ‘산새처럼 날러 갔구나’ 이 문장을 끝으로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슬픔을 고이 머금을 수밖에 없는 애틋함이 드러난다.
참고문헌
김신정, 『정지용 문학의 현대성』, 소명출판, 2000, 12.
김종대, 『정지용 이해』, 태학사, 2002, 9.
김혜니, 『한국 근대시 문학사 연구』, 국학자료원, 2002, 3.
김흥규, 『한국 현대시를 찾아서』, 푸른나무, 321, 2003, 7.
김용희, 『정지용 시의 미학성』, 소명출판, 2004, 5.
조청호, 『한국 현대시 해설』, 동인, 200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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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9.03.30
  • 저작시기2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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