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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겠습니다.
‘퇴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더럽고 치사한 한국 직장의 풍파를 겪을 때마다 속으로 되새기는 말이다. 혹은 대박 로또집을 발견하고 자동으로 시원하게 1만원을 현찰로 내면서도 상상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참 재미있다. 그렇게 용을 쓰고 평소에 안 매던 넥타이에 정장까지 차려 입고 나를 어필하기에도 모자라서 되도 않는 과장도 얻어버리고 때로는 거짓말도 섞어가며 면접까지 보고 어렵사리 붙은 직장인데 이런 상상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건 상상에 불과하다. 직장인은 자영업자와 다르게 휴가에 가서 핸드폰을 꺼놓고 있어도 월급은 나오니까 말이다. 심지어 연차휴가도 쓸 수 있다. 그래서 월급도 받으면서 쉴 때 쉬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휴가는 마약과도 같은 것이고 그런 휴가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건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직장인의 소확행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퇴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 더럽고 치사한 한국 직장의 풍파를 겪을 때마다 속으로 되새기는 말이다. 혹은 대박 로또집을 발견하고 자동으로 시원하게 1만원을 현찰로 내면서도 상상하게 되는 말이기도 하다. 참 재미있다. 그렇게 용을 쓰고 평소에 안 매던 넥타이에 정장까지 차려 입고 나를 어필하기에도 모자라서 되도 않는 과장도 얻어버리고 때로는 거짓말도 섞어가며 면접까지 보고 어렵사리 붙은 직장인데 이런 상상이나 하고 앉아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그건 상상에 불과하다. 직장인은 자영업자와 다르게 휴가에 가서 핸드폰을 꺼놓고 있어도 월급은 나오니까 말이다. 심지어 연차휴가도 쓸 수 있다. 그래서 월급도 받으면서 쉴 때 쉬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다. 휴가는 마약과도 같은 것이고 그런 휴가 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책을 읽는 건 또한 더할 나위 없는 직장인의 소확행이다. 물론 나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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