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견학 연수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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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견학 연수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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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러시아 거리가 있다. 건축물이 제정 러시아 시대의 거리여서 매우 이국적이었다. 그 앞에 약 1km정도 되는 풍물시장이 있어 구경을 하였다. 오랜만에 갖는 쇼핑시간이어서 열심히 둘러는 보았다. 화장실이 급해서 들어가니 1위안을 받았다. 급한데 어찌하리...거리에는 살만한 것은 없었다.
§ 18일-마지막 날 호랑이를 닮은 노호탄 공원 및 고구려성
여행의 마지막 날은 늘 아쉽고 허무하다. 아마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싫어서일 것이다. 그래도 해는 떴다. 노호탄 공원을 들러서 아주 경치가 좋은 산길을 버스로 돌아 봤다.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호랑이 석상이 매우 좋았다. 점심을 먹고 고구려 성을 올라갔다. 백두산의 기억이 있어 작은 자동차로 또다시 꼬불꼬불한 산을 올라간다는 것이 걱정이 되었지만 다행이 거리가 짧아서 괜찮았다. 산성 정상에서 보이는 광경은 정말 일품이었다. 특히 대련 시내와 바다가 보였는데 드넓은 중국 땅이 실감났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대련 공항을 출발하여 인천으로 돌아왔다. 비행기 시간은 1시간인데 아쉬움에 잠이 오지 않았다. 지금도 보지 못한 백두산 천지가 눈에 아른 거린다. 나를 놓아두고 온 것일까? 내가 백두산을 가지고 온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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