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라 생각된다. ′장애는 불편하다. 그러나 불행하지는 않다.′라는 헬렌 켈러의 말처럼 장애는 불행하고 절대로 나쁜 것이 아니라고 확신 할 수 있었다. 오토다케는 장애를 그냥 하나의 특징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서 좀 더 우리 사회가 가져야할 기본 마음가짐,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것 같다. 이제 사회는 돈보다는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더 중요시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우리는 장애인들에게 지나치고 특별한 관심이 아닌 그냥 모두가 함께 생활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장애인 비장애인이라는 생각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바라봐 주고 또 따뜻한 시선으로 장애인을 사랑할 때 우리 사회는 점점 더 아름다워질 것이다. 그리고 머지않은 나의 미래에 내 아이와 손을 잡고 길을 걷다 장애인을 만났을 때, 내 아이에게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을 갖지 않도록 오토다케가 말한 것처럼 그저 특징이 하나 있을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지금 눈 옆에 큰 점이 있는 것처럼 장애도 단지 나에게 있는 하나의 특징이다. 이것이 이 책을 통해 오토다케와 나눈 가장 소중하고 값진 깨우침이자 가르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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