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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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요약
1, 음악과 수학의 공통분모
2, 과연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가?
3, 대중문화와 자본주의
4,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
5, 대중음악의 두 얼굴 상업성과 진보성
감상
참고문헌
내용요약
1, 음악과 수학의 공통분모
2, 과연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가?
3, 대중문화와 자본주의
4,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의 경계
5, 대중음악의 두 얼굴 상업성과 진보성
감상
참고문헌
본문내용
가장 편리한 것으로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로 나누는 이분법이 있다. 이 둘은 진지성과 통속성이라는 간편한 기준을 근거로 정해진 것이며, 그 가운데 통속성은 대중문화가 감히 고급문화와 견주지 못하게 하는 아킬러스근과도 같은 것이다. 예술에 있어서도 대중예술과 고급예술의 통속적인 것과 진지한 것 사이의 관계 문제야말로 대중예술의 미학을 구축하는 걸림돌이었다. 대중예술은 특별히 현대적인 현상만이 아니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오기 이전에 대중예술이 지적인 논쟁이나 윤리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지는 않았다. 과거에는 대중과 엘리트 사이에 문화적인 접촉의 기회가 없었기 때문 갈등도 있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사회적 변화와 과학기술의 발달에 따라 생겨난 중산층의 등장에 따라수 용자를 의식하는 예술가가 생겨나고 그들이 수용자 즉, 대중의 욕구에 맞는 대량의 작품을 생산하면서, 인류문화에 미치는 대중예술의 위협에 대한 논란의 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했다.
감상
데카르트가 보기에 수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선천적으로 지닌 능력에 속한다. 마찬가지로 음악에서 수학적 질서를 갖는 것이며, 그래서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가장 친숙한 약기 가운데 하나가 된 피아노를 예로 들어보자, 피아니스트기 손가락으로 건반을 튕기면 전반의 해머가 현을 두드린다. 현은 제각기 다른 길이로 되어 있다. 길이가 길수록 자음을 내며, 길이가 짧을수록 고음을 낸다. 그리고 그러한 각 음의 간격은 일정하다. 일정한 비례로 이 높아지거니 낮아진다. 이렇게 보면 음은 정확하게 수학적인 비례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흔히 음악은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라고들 한다. 과연 음악은 보편적인 언어일까? 그리고 그러한 보편성은 음악이 수학적 법칙과 같은 보편적 법칙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까 간단히 답하자면, 음악은 결코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다. 우리 가운데 인도의 전통적인 종교음악을 듣고서 음악적 감흥을 느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열이면 열 사람이 모두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느낌만을 받을 것이다. 반면 같은 종교음악이라도 서양에서 만들어진 중제의 성가를 들려준다면 그 선율에 감동을 받는 사람의 숫자가 의외로 많을 것이다. 그것은 인도 음악이 원래 지루하고 서양의 종교음악은 감동적이라서가 아니라 우리의 음악적 성서가 이미 서양화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서양의 음악과 우리의 음악은 사실 음악의 기본적인 재료조차도 확연히 다르다.
그러면 대중사회에서 대중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대중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대중문화에 다가서기 위한 단서를 제공한다. 전통적 보수주의자나 급진주의자에게 대중은 사회의 능력 있고, 뜻있고, 생각 깊은 일부 소수 사람들에 맞서서 방향 없이 표류하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가게 주인일 수도 있고 공장의 노동자일 수도 있고, 중등학교 교사일 수도 있고, 실업자일 수도 있다. 그런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누군가 ‘당신도 대중의 한 사람인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내가 위에 열거한 직업군들 보다 우위에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나 내가 속한 사회의 평균학력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이유로 ‘나는 대중이 아니다’라고 대답할 것인가.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대중음악은 수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어디서나 다른 사회적 기호, 혹은 예술이나 문화의 분야보다도 그 해독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다른 분야의 예술 작품을 수용할 때와 달리 감상자의 직접적인 정서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 화랑에서 그림을 감상 할 때처럼 감정의 혼란을 느끼지도 않는다. 시나 소설을 읽을 때처럼 언어 의 규칙이나 의미, 혹은 문체나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끙끙댈 필요도 없다. 음악 감상은 인간이 향유하는 예술 경험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경험이다. 그런 면에서 대중음악은 예술의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폭넓은 관객을 가질 수 있다.
계급은 자신의 문화를 대다수기 즐기는 문화와 구별 짓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소유함으로써 자신들의 배타적인 권위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20세기 이후 고급문화를 대중문화와 구별 지으려는 것도, 비록 눈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지배계급이 자신들을 일반 대중과 구별 짓기 위한 수단이지만 대중음악은 이런 계급적 경계가 높지 않다. 선택이 가장 자유로운 대중문화 중 하나인 것이다.
참고문헌
<철학, 삶을 묻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2016
감상
데카르트가 보기에 수학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선천적으로 지닌 능력에 속한다. 마찬가지로 음악에서 수학적 질서를 갖는 것이며, 그래서 보편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날 가장 친숙한 약기 가운데 하나가 된 피아노를 예로 들어보자, 피아니스트기 손가락으로 건반을 튕기면 전반의 해머가 현을 두드린다. 현은 제각기 다른 길이로 되어 있다. 길이가 길수록 자음을 내며, 길이가 짧을수록 고음을 낸다. 그리고 그러한 각 음의 간격은 일정하다. 일정한 비례로 이 높아지거니 낮아진다. 이렇게 보면 음은 정확하게 수학적인 비례관계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다. 흔히 음악은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라고들 한다. 과연 음악은 보편적인 언어일까? 그리고 그러한 보편성은 음악이 수학적 법칙과 같은 보편적 법칙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일까 간단히 답하자면, 음악은 결코 국경을 초월한 보편적인 언어가 아니다. 우리 가운데 인도의 전통적인 종교음악을 듣고서 음악적 감흥을 느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열이면 열 사람이 모두 지루하고 따분하다는 느낌만을 받을 것이다. 반면 같은 종교음악이라도 서양에서 만들어진 중제의 성가를 들려준다면 그 선율에 감동을 받는 사람의 숫자가 의외로 많을 것이다. 그것은 인도 음악이 원래 지루하고 서양의 종교음악은 감동적이라서가 아니라 우리의 음악적 성서가 이미 서양화되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다. 서양의 음악과 우리의 음악은 사실 음악의 기본적인 재료조차도 확연히 다르다.
그러면 대중사회에서 대중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대중의 범위는 어디까지 인가?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대중문화에 다가서기 위한 단서를 제공한다. 전통적 보수주의자나 급진주의자에게 대중은 사회의 능력 있고, 뜻있고, 생각 깊은 일부 소수 사람들에 맞서서 방향 없이 표류하는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들은 가게 주인일 수도 있고 공장의 노동자일 수도 있고, 중등학교 교사일 수도 있고, 실업자일 수도 있다. 그런데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누군가 ‘당신도 대중의 한 사람인가?’라고 묻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내가 위에 열거한 직업군들 보다 우위에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나 내가 속한 사회의 평균학력보다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았다는 것을 이유로 ‘나는 대중이 아니다’라고 대답할 것인가. 음악, 그중에서도 특히 대중음악은 수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어디서나 다른 사회적 기호, 혹은 예술이나 문화의 분야보다도 그 해독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음악을 감상하는 것은 다른 분야의 예술 작품을 수용할 때와 달리 감상자의 직접적인 정서 반응이 가장 중요하다. 화랑에서 그림을 감상 할 때처럼 감정의 혼란을 느끼지도 않는다. 시나 소설을 읽을 때처럼 언어 의 규칙이나 의미, 혹은 문체나 행간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끙끙댈 필요도 없다. 음악 감상은 인간이 향유하는 예술 경험 중에서도 가장 자유로운 경험이다. 그런 면에서 대중음악은 예술의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폭넓은 관객을 가질 수 있다.
계급은 자신의 문화를 대다수기 즐기는 문화와 구별 짓고 그것을 안정적으로 소유함으로써 자신들의 배타적인 권위를 공고히 하고자 했다. 20세기 이후 고급문화를 대중문화와 구별 지으려는 것도, 비록 눈에 잘 드러나지는 않지만 분명하게 존재하는 지배계급이 자신들을 일반 대중과 구별 짓기 위한 수단이지만 대중음악은 이런 계급적 경계가 높지 않다. 선택이 가장 자유로운 대중문화 중 하나인 것이다.
참고문헌
<철학, 삶을 묻다>, 한국철학사상연구회, 동녘,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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