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서론
2. 본론
2-1. 기형도의 생애
2-2. 기형도의 시 경향
2-3. 시 분석
3.결론 ; 감상
4. 출처와 참고문헌
2. 본론
2-1. 기형도의 생애
2-2. 기형도의 시 경향
2-3. 시 분석
3.결론 ; 감상
4. 출처와 참고문헌
본문내용
신으로 돌아가 동화와 같은 어조로서 말이다.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안 오시던 엄마를 기다리던 외로운 아이. 가난과 외로움에 지친 그 아이는 빈방에서 훌쩍거린다. 그 아이를 추억하던 성인 기형도도 아주 먼 옛날임에도 불구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진다. 빈방에서 홀로 귀 기울이며 배추잎 같은 엄마의 발소리를 기다리던 그 시절 자신의 유년의 윗목에서 말이다.
3.결론 ; 감상
000 - 기형도의 시는 아주 자기 고백적이다. 대부분의 화자는 시인 기형도 자신이다. 시의 소재는 일상적이다. 그러나 그는 일상을 마냥 평범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유년시절의 불행들과 현실의 고통, 슬픔, 우울 시인으로서 겪는 고민을 일상에 물들이고 그러한 일상을 시에 표현한다. 처음 시를 접했을 때 어떻게 시마다 이런 우울, 슬픔이 가득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시인의 생애가 아주 불행했었다. 시인은 자신의 불행을 표현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음을 슬퍼한다. 언뜻 보기에 시는 아주 체념적이다. 시인은 모든 희망을 놓아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시에 자신의 고통을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의 고통, 불행을 알아달라는 것일 것이다. 자신의 괴로움을 사람들이 같이 헤아려주고 누군가가 자신을 위로해주기를 기다리는 희망의 표시인 것이다. 기형도의 시는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나를 어떻게 해달라고. 제발 나의 이 마음을 어떻게든 달래 달라고. 나뿐만이 아니라 기형도의 시를 읽은 다른 독자들 또한 그러한 기형도의 외침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외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불행한 삶을 산 기형도에 대한 안타까움과 내 삶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기형도의 생애는 이렇게 불행하였는데 나는 부모님도 살아계시고 그렇게 가난을 겪지도 않게 살 수 있구나. 나는 행복하구나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 것이다. 아마 기형도의 시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기형도의 시를 통해 삶에서 느끼는 고통을 공감하고 자신의 삶에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형도의 시는 요즘 일상적인 삶에서 느끼는 무료함에 사소한 것에서 짜증을 부렸던 나에게 일침을 가했던 선생이 되었다. 요즘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기형도의 시를 권한다.
000 - 기형도는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했었다. 어린 나이게 많은 이를 떠나보내야 했고 그로 인해 고통스럽고 우울한 유년을 보냈으며 그래서 죽음이라는 코드는 그의 시에 전반에 자리한다. 특이한 점은 그의 시에는 죽음, 고통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것들로 인해서 성장했으며 성찰 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죽음과 고통이 자기가 있는 현실이며, 독재정권이나 사회적 부조리는 오히려 이방의 것인 듯하다. 그에게 있어서 현실이란 지극히 사회적은 문제 이전에 자신의 진정한 내면를 인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회가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는 시인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 시대를 살아간다면 나 스스로가 안고 있는 고통에 초점을 맞추어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반문해 보았다.
000 - 기형도를 한국문단에서 굳이 분류하자면 어떤 분류에 속하게 될까? 그를 분류해 내기엔 그 어떤 분석도 필요없다. 그는 요절시인에 속한다. 그가 요절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무슨 감정을 가져야 하며 그가 남긴 작품에서 요절의 속내를 깊이 느껴야 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필요없다.
기형도를 뼛속까지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기형도가 걸어온 짧은 생애를, 그가 겪은 지독한 고독을, 치열하고 깊고 깊었던 고뇌를...
이것들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완전한 기형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기형도는 넓디 넓은 바다를 유유히 거닐어 다니는 한 마리 고래같다고 생각했다.
깊고 깊은 바다 속 에서 그 고래는 외톨이로 지내다 죽을 때 까지 다른 생물과는 한번도 만나지 않는.
죽은 시인들의 사회 새움 2006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라며 그를 추억했던 우대식 시인의 말에서 잊혀져가는 그를 추억한다. 불이 꺼진 극장의 한켠에서 조용히 떠나갔던 그를 추억한다.
4.출처 및 참고문헌
기형도의 생애 http://blog.naver.com/poetdawn/100005803556
「기형도 전집 문학과지성사」 1997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시공사 2000
「죽은 시인들의 사회」 새움 2006
3.결론 ; 감상
000 - 기형도의 시는 아주 자기 고백적이다. 대부분의 화자는 시인 기형도 자신이다. 시의 소재는 일상적이다. 그러나 그는 일상을 마냥 평범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그는 자신이 겪었던 유년시절의 불행들과 현실의 고통, 슬픔, 우울 시인으로서 겪는 고민을 일상에 물들이고 그러한 일상을 시에 표현한다. 처음 시를 접했을 때 어떻게 시마다 이런 우울, 슬픔이 가득할까 싶었는데 역시나 시인의 생애가 아주 불행했었다. 시인은 자신의 불행을 표현하며 희망이 보이지 않음을 슬퍼한다. 언뜻 보기에 시는 아주 체념적이다. 시인은 모든 희망을 놓아버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렇게 시에 자신의 고통을 표현한다는 것은 자신의 고통, 불행을 알아달라는 것일 것이다. 자신의 괴로움을 사람들이 같이 헤아려주고 누군가가 자신을 위로해주기를 기다리는 희망의 표시인 것이다. 기형도의 시는 끊임없이 외치고 있다 나를 어떻게 해달라고. 제발 나의 이 마음을 어떻게든 달래 달라고. 나뿐만이 아니라 기형도의 시를 읽은 다른 독자들 또한 그러한 기형도의 외침을 느꼈을 것이다. 나는 그의 외침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불행한 삶을 산 기형도에 대한 안타까움과 내 삶에 대한 희망을 보았다. 기형도의 생애는 이렇게 불행하였는데 나는 부모님도 살아계시고 그렇게 가난을 겪지도 않게 살 수 있구나. 나는 행복하구나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 것이다. 아마 기형도의 시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싶다. 기형도의 시를 통해 삶에서 느끼는 고통을 공감하고 자신의 삶에서 조금이나마 희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기형도의 시는 요즘 일상적인 삶에서 느끼는 무료함에 사소한 것에서 짜증을 부렸던 나에게 일침을 가했던 선생이 되었다. 요즘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기형도의 시를 권한다.
000 - 기형도는 말 그대로 찢어지게 가난했었다. 어린 나이게 많은 이를 떠나보내야 했고 그로 인해 고통스럽고 우울한 유년을 보냈으며 그래서 죽음이라는 코드는 그의 시에 전반에 자리한다. 특이한 점은 그의 시에는 죽음, 고통 사회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절대적으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것들로 인해서 성장했으며 성찰 할 수 있었다. 그에게는 죽음과 고통이 자기가 있는 현실이며, 독재정권이나 사회적 부조리는 오히려 이방의 것인 듯하다. 그에게 있어서 현실이란 지극히 사회적은 문제 이전에 자신의 진정한 내면를 인지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사회가 어두움에도 불구하고 그럴 수 있는 시인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그 시대를 살아간다면 나 스스로가 안고 있는 고통에 초점을 맞추어 더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반문해 보았다.
000 - 기형도를 한국문단에서 굳이 분류하자면 어떤 분류에 속하게 될까? 그를 분류해 내기엔 그 어떤 분석도 필요없다. 그는 요절시인에 속한다. 그가 요절했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무슨 감정을 가져야 하며 그가 남긴 작품에서 요절의 속내를 깊이 느껴야 하는 것일까? 아무것도 필요없다.
기형도를 뼛속까지 이해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이라 생각한다.
기형도가 걸어온 짧은 생애를, 그가 겪은 지독한 고독을, 치열하고 깊고 깊었던 고뇌를...
이것들을 경험하지 않고서는 완전한 기형도의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마치 기형도는 넓디 넓은 바다를 유유히 거닐어 다니는 한 마리 고래같다고 생각했다.
깊고 깊은 바다 속 에서 그 고래는 외톨이로 지내다 죽을 때 까지 다른 생물과는 한번도 만나지 않는.
죽은 시인들의 사회 새움 2006
‘천사는 지상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다’ 라며 그를 추억했던 우대식 시인의 말에서 잊혀져가는 그를 추억한다. 불이 꺼진 극장의 한켠에서 조용히 떠나갔던 그를 추억한다.
4.출처 및 참고문헌
기형도의 생애 http://blog.naver.com/poetdawn/100005803556
「기형도 전집 문학과지성사」 1997
「20세기 한국 문학의 탐험」시공사 2000
「죽은 시인들의 사회」 새움 2006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