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키아벨리의 군주론 독후감>>군주론마키아벨리독서감상문군주론을 읽고요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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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마키아벨리의 사상이 현대사회에서도 여전히 실효성이 있을지를 생각해보면 참 애매한 일이다. 현대의 정치사회는 PC(Political Correctness)주의라고 일컫으며, 지도자들에게 ‘정치적 올바름’을 강요하고 있다. 대중은 어느때보다도 밀도 높고 첨예하게 정치인들에게 도덕윤리적 올바름을 기대하고 이에 부응하지 못할 시에는 가차없는 비판과 공격을 해댄다. 이는 순수한 비판을 넘어 특정 정치대상을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다. 대중은 정치인들에게 자신들에게 적용되는 도덕률을 동일시하는 것을 넘어서 더 높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다.
적어도 이러한 정치풍토는 마키아벨리가 뒷목 잡을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현대의 정치의식은 군주론의 사상과 정확히 반대로 나아가고 있다. 때문에 이러한 시대의식 속에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은 현대 정치의식에 대한 균형을 잡는다는 점에서 큰 가치와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군주론은 현대사회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큰 책이다. 16세기에 저술된 책임에도 인간의 근원적 본성이란 동서고금을 달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책은 여전히 유효성을 가진다. 그렇기에 현대인들의 의식 속에서 더 가치있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책이다. 결국 민주주의 정치현실 속에서 지도자란 대중의 의식수준을 대변하기 마련이다. 우리가 좋은 지도자가 되거나 혹은 좋은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의식이 합리적이어야 가능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퍼지며, 사람들에게 ‘좋은 지도자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대한 재고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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