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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살펴 보면, 이러한 고민의 답은 결국 진정한 사랑은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한다. 사랑이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라는 것을 알고, 사랑하는 대상은 소유할 수 없다는 것을 마음속에 새긴다면 사랑하는 상대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 가에 대한 절반의 답이 주어지는 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학을 배울 때도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이를 여러 상황에 응용해 나가듯이 물론 사랑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은 수학처럼 답이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이에 있어서도 진정한 사랑이라는 기본 정의를 바탕으로 우리가 사랑의 경험을 해나간다면 이를 통해 보다 높은 존재로 성숙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러한 사랑에 대한 원초적인 고민은 우리가 연애 초보가 아닌 참된 연애를 할 수 있는 시작이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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