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뜨레쁠레프의 ‘새로운 형식’에서 ‘좌절’로
2. 니나의 ‘명예와 광채’에서 ‘인내와 믿음’으로
3.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갈매기’
Ⅲ. 결론
Ⅱ. 본론
1. 뜨레쁠레프의 ‘새로운 형식’에서 ‘좌절’로
2. 니나의 ‘명예와 광채’에서 ‘인내와 믿음’으로
3.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갈매기’
Ⅲ. 결론
본문내용
어요. 같은 책, p.149.
(······)
뜨리고린: (메달에 적힌 걸 읽는다)『낮과 밤』, 121페이지, 11, 12줄. 같은 책, p.150.
(······)
뜨리고린: (책을 뒤적이며) 121페이지, 11, 12줄이라······ 여기 있군 ······ (읽는다) “언제라도 내 생명이 필요하면, 와서 가져가세요” 같은 책, p.156~157.
니나는 뜨리고린의 저서『낮과 밤』의 한 구절을 빌려 사랑을 고백한다. 그리고 집을 뛰쳐나와 배우의 길을 들어선 니나는 뜨리고린과 함께 살지만 그 생활이란 불행하기 그지없다. 니나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의 실패는 제4막에서 뜨레쁠레프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뜨레쁠레프: 그녀에게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죽었어요. 뜨리고린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식어, 당연한 일처럼,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한테로 돌아갔어요. ······
도른: 무대에서는요?
뜨레쁠레프: 더 나쁜 것 같습니다. 모스끄바 근교에 별장 무대에서 데뷔하고 지방으로 떠났어요. ······ 우는 듯한 목소리와 격한 몸짓으로 거칠고 매력 없이 연기했어요. 멋지게 소리치고, 멋지게 죽는 연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건 한 순간 뿐이었습니다. 같은 책, p.170.
뜨레쁠레프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그녀의 삶은 순탄치 못했다. 아이는 죽고, 니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뜨리고린은 아르까지나에게로 돌아가 버린다. 배우로서의 삶도 뜨레쁠레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니나는 아르까지나와 다른 ‘삼류 배우’가 되어 지방으로만 떠돌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고달팠던 인생은 니나로 하여금 ‘환상’에서 벗어나 배우로서의 직업의식을 견고하게 하고 뚜렷한 예술관 낳는다.
니나: 꼬스짜, 난 이젠 알아요, 이해해요. -우리가 무대에서 연기하건 글을 쓰건 상관없이- 우리한테 중요한 건 명예도 광채도 내가 꿈꿨던 것도 아니라, 인내할 줄 아는 거라는 걸. 자기 십자가를 질 줄 알고 믿음을 갖는 거죠. 난 믿음이 있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고, 내 본분에 대해 생각하면, 삶도 두렵지 않아요. 같은 책, p.182~183.
작가가 된 뜨레쁠레프와 재회했을 때, 니나는 3등 열차도 타고 옐레쯔라는 지방으로 공연을 떠나야 하는 삼류배우이지만, 고달픈 인생 통해 성숙한 예술인으로 거듭나 있으며 뚜렷한 예술관도 가지게된다. 그녀는 뜨레쁠레프에게 \'연기를 하건 글 쓰건\' 중요한 것은 ‘인내’이며 “자신의 십자가를 질 줄 알고 믿음 을 갖는” 것임으로 온몸으로 깨닫는다.
3.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갈매기’
희곡 <갈매기>에서 ‘갈매기’는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삶의 전개 방향을 상징한다. <갈매기>에서 ‘갈매기’는 제2막에서 처음 등장한다. ‘새로운 형식’의 희곡에 대한 어머니 아르까지나의 ‘퇴폐주의적’이라는 비난과 뜨레쁠레프의 ‘이상한 희곡’, ‘재미없다’는 니나의 평가는 뜨레쁠레프를 절망에 빠뜨린다. “여자들은 실패를 용서하지 않죠.” 그 절망 속에서 뜨레쁠레프는 사냥총으로 갈매기를 쏴 죽인다.
뜨레쁠레프, 갈매기를 그녀의 발 밑에 놓는다.
(······)
뜨레쁠레프 : (사이를 두고) 머지않아 나도 이런 모양으로 자살할 겁니다. 같은 책, p.139.
뜨레쁠레프의 사냥총으로 ‘갈매기’를 쏴 죽인다. 그리고는 니나에게 자신도 “이런 모양으로 자살” 할 것이라고 말한다. 즉 ‘갈매기’는 최후에 뜨레쁠레프가 \'총\'으로 자살할 것을 암시한다. 또한 여기서 ‘갈매기’의 죽음은 뜨레쁠레프에 의한 타살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자살이 ‘자살’이지만 어머니의 무관심, 그를 버리고 뜨리고린를 선택한 니나, 신문의 악평, 2년후의 재회에서 여전히 뜨리고린를 사랑한다는 니나, 그리고 작가로서의 신념(믿음) 부재(不在) \"아직도 몽상과 환영의 혼돈 속에서 헤매고 있어요. 난 믿음이 없고 내 본분이 뭔지 몰라요” 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엉켜 그로 하여금 자살 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기에, 한편으로 \'타살\'로 보아도 되지않을까 싶다. 또한 이 ‘갈매기’는 니나의 운명 또한 예견한다. 다음은 뜨리고린의 ‘단편 소설을 위한 메모’이다.
뜨리고린: 어느 호숫가에 당신 같은 젊은 처녀가 어릴 적부터 살고 있는데; 그녀는 갈매기처럼 호수를 좋아하고, 갈매기처럼 행복하고 자유로워요. 그런데 우연히 한 남자가 와서 보고는, 할 일이 없이, 바로 이 갈매기처럼 그녀를 파멸시키죠. 같은 책, p.146.
‘갈매기’는 뜨리고린에게 소설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뜨리고린의 소설을 위한 메모 내용은 순진한 시골처녀인 니나가 한 남자인 뜨리고린으로 인해 파멸할 것을 암시한다. 앞에서 니나는 뜨리고린에게 그의 저서『낮과 밤』의 한 구절을 통해 사랑 고백을 했다. “언제라도 내 생명이 필요하면, 와서 가져가세요” 여기서 ‘생명’은 비유적 표현으로써 니나가 여자로서의 ‘생명’을 뜨리고린에게 언제라도 필요하면 가져가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소설을 위한 메모처럼, 뜨레쁠레프에 의해 타살된 ‘갈매기’처럼, 그녀의 ‘생명’도 뜨리고린에 의해 타살될 것임을 암시한다.
Ⅲ. 결론
희곡 <갈매기>는 제4막에서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대조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해 정리를 한다. 뚜렷한 주제도 없이 새로운 형식만 외친 뜨레쁠레프은 그가 쏴 죽인 갈매기처럼 어머니의 무관심과 신문의 악평, 자신을 버리고 끝까지 뜨리고린을 사랑한 니나, 작가로서 신념(믿음)의 부재(不在) 등이 복합적으로 엉킴으로써 자살 아닌 ‘자살’한다. 반면 니나는 뜨리고린에 의해 여자로서의 ‘생명’은 타살되지만, 타살된 여성으로서의 \'생명\'은 배우로서의 인내와 신념(믿음)으로 예술인으로서 ‘생명’을 얻게했다.
희곡 <갈매기>는 젊은 예술가들의 좌절과 성숙을 한 무대를 통해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이 희곡을 통해 작가로서 배우로서 아니, 직업인으로서의 삶에 있어, 우리는 뚜렷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도전, 인내와 믿음(신념) 속에서 뜨레쁠레프처럼 ‘그림 같은 길’을 걷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안톤 체호프 지음, 이주영 옮김, 『체호프 희곡 전집2』, 연극과인간, 2006.
임언섭, “희곡「갈매기」의 분석연구”,『演劇學報』,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1976.
(······)
뜨리고린: (메달에 적힌 걸 읽는다)『낮과 밤』, 121페이지, 11, 12줄. 같은 책, p.150.
(······)
뜨리고린: (책을 뒤적이며) 121페이지, 11, 12줄이라······ 여기 있군 ······ (읽는다) “언제라도 내 생명이 필요하면, 와서 가져가세요” 같은 책, p.156~157.
니나는 뜨리고린의 저서『낮과 밤』의 한 구절을 빌려 사랑을 고백한다. 그리고 집을 뛰쳐나와 배우의 길을 들어선 니나는 뜨리고린과 함께 살지만 그 생활이란 불행하기 그지없다. 니나의 불행한 결혼 생활과 배우로서의 실패는 제4막에서 뜨레쁠레프의 입을 통해 전달된다.
뜨레쁠레프: 그녀에게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죽었어요. 뜨리고린 그녀에 대한 사랑이 식어, 당연한 일처럼, 예전에 사랑하던 사람한테로 돌아갔어요. ······
도른: 무대에서는요?
뜨레쁠레프: 더 나쁜 것 같습니다. 모스끄바 근교에 별장 무대에서 데뷔하고 지방으로 떠났어요. ······ 우는 듯한 목소리와 격한 몸짓으로 거칠고 매력 없이 연기했어요. 멋지게 소리치고, 멋지게 죽는 연기를 하기도 했지만 그건 한 순간 뿐이었습니다. 같은 책, p.170.
뜨레쁠레프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듯 그녀의 삶은 순탄치 못했다. 아이는 죽고, 니나에 대한 사랑이 식은 뜨리고린은 아르까지나에게로 돌아가 버린다. 배우로서의 삶도 뜨레쁠레프의 대사에서 알 수 있듯 니나는 아르까지나와 다른 ‘삼류 배우’가 되어 지방으로만 떠돌고 있다. 그러나 그녀의 고달팠던 인생은 니나로 하여금 ‘환상’에서 벗어나 배우로서의 직업의식을 견고하게 하고 뚜렷한 예술관 낳는다.
니나: 꼬스짜, 난 이젠 알아요, 이해해요. -우리가 무대에서 연기하건 글을 쓰건 상관없이- 우리한테 중요한 건 명예도 광채도 내가 꿈꿨던 것도 아니라, 인내할 줄 아는 거라는 걸. 자기 십자가를 질 줄 알고 믿음을 갖는 거죠. 난 믿음이 있어,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고, 내 본분에 대해 생각하면, 삶도 두렵지 않아요. 같은 책, p.182~183.
작가가 된 뜨레쁠레프와 재회했을 때, 니나는 3등 열차도 타고 옐레쯔라는 지방으로 공연을 떠나야 하는 삼류배우이지만, 고달픈 인생 통해 성숙한 예술인으로 거듭나 있으며 뚜렷한 예술관도 가지게된다. 그녀는 뜨레쁠레프에게 \'연기를 하건 글 쓰건\' 중요한 것은 ‘인내’이며 “자신의 십자가를 질 줄 알고 믿음 을 갖는” 것임으로 온몸으로 깨닫는다.
3.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갈매기’
희곡 <갈매기>에서 ‘갈매기’는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삶의 전개 방향을 상징한다. <갈매기>에서 ‘갈매기’는 제2막에서 처음 등장한다. ‘새로운 형식’의 희곡에 대한 어머니 아르까지나의 ‘퇴폐주의적’이라는 비난과 뜨레쁠레프의 ‘이상한 희곡’, ‘재미없다’는 니나의 평가는 뜨레쁠레프를 절망에 빠뜨린다. “여자들은 실패를 용서하지 않죠.” 그 절망 속에서 뜨레쁠레프는 사냥총으로 갈매기를 쏴 죽인다.
뜨레쁠레프, 갈매기를 그녀의 발 밑에 놓는다.
(······)
뜨레쁠레프 : (사이를 두고) 머지않아 나도 이런 모양으로 자살할 겁니다. 같은 책, p.139.
뜨레쁠레프의 사냥총으로 ‘갈매기’를 쏴 죽인다. 그리고는 니나에게 자신도 “이런 모양으로 자살” 할 것이라고 말한다. 즉 ‘갈매기’는 최후에 뜨레쁠레프가 \'총\'으로 자살할 것을 암시한다. 또한 여기서 ‘갈매기’의 죽음은 뜨레쁠레프에 의한 타살이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자살이 ‘자살’이지만 어머니의 무관심, 그를 버리고 뜨리고린를 선택한 니나, 신문의 악평, 2년후의 재회에서 여전히 뜨리고린를 사랑한다는 니나, 그리고 작가로서의 신념(믿음) 부재(不在) \"아직도 몽상과 환영의 혼돈 속에서 헤매고 있어요. 난 믿음이 없고 내 본분이 뭔지 몰라요” 이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엉켜 그로 하여금 자살 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상황으로 몰고 가기에, 한편으로 \'타살\'로 보아도 되지않을까 싶다. 또한 이 ‘갈매기’는 니나의 운명 또한 예견한다. 다음은 뜨리고린의 ‘단편 소설을 위한 메모’이다.
뜨리고린: 어느 호숫가에 당신 같은 젊은 처녀가 어릴 적부터 살고 있는데; 그녀는 갈매기처럼 호수를 좋아하고, 갈매기처럼 행복하고 자유로워요. 그런데 우연히 한 남자가 와서 보고는, 할 일이 없이, 바로 이 갈매기처럼 그녀를 파멸시키죠. 같은 책, p.146.
‘갈매기’는 뜨리고린에게 소설의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뜨리고린의 소설을 위한 메모 내용은 순진한 시골처녀인 니나가 한 남자인 뜨리고린으로 인해 파멸할 것을 암시한다. 앞에서 니나는 뜨리고린에게 그의 저서『낮과 밤』의 한 구절을 통해 사랑 고백을 했다. “언제라도 내 생명이 필요하면, 와서 가져가세요” 여기서 ‘생명’은 비유적 표현으로써 니나가 여자로서의 ‘생명’을 뜨리고린에게 언제라도 필요하면 가져가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소설을 위한 메모처럼, 뜨레쁠레프에 의해 타살된 ‘갈매기’처럼, 그녀의 ‘생명’도 뜨리고린에 의해 타살될 것임을 암시한다.
Ⅲ. 결론
희곡 <갈매기>는 제4막에서 뜨레쁠레프와 니나의 대조를 통해 예술가로서의 삶에 대해 정리를 한다. 뚜렷한 주제도 없이 새로운 형식만 외친 뜨레쁠레프은 그가 쏴 죽인 갈매기처럼 어머니의 무관심과 신문의 악평, 자신을 버리고 끝까지 뜨리고린을 사랑한 니나, 작가로서 신념(믿음)의 부재(不在) 등이 복합적으로 엉킴으로써 자살 아닌 ‘자살’한다. 반면 니나는 뜨리고린에 의해 여자로서의 ‘생명’은 타살되지만, 타살된 여성으로서의 \'생명\'은 배우로서의 인내와 신념(믿음)으로 예술인으로서 ‘생명’을 얻게했다.
희곡 <갈매기>는 젊은 예술가들의 좌절과 성숙을 한 무대를 통해 대조적으로 보여준다. 이 희곡을 통해 작가로서 배우로서 아니, 직업인으로서의 삶에 있어, 우리는 뚜렷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도전, 인내와 믿음(신념) 속에서 뜨레쁠레프처럼 ‘그림 같은 길’을 걷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참고 문헌 ―
안톤 체호프 지음, 이주영 옮김, 『체호프 희곡 전집2』, 연극과인간, 2006.
임언섭, “희곡「갈매기」의 분석연구”,『演劇學報』, 동국대학교 연극영상학부,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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