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었다. 그러나 그가 더 이상 쓸모없게 되었을 때 그가 해온 일들은 가족들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었다. 이제는 가족에게 민폐 덩어리일 뿐이다.
그를 보면 오늘날의 가장들이 먼저 떠오른다. 가족들을 위해서 자식들에게 가능한 한 최상의 교육을 시키고 자신처럼 고생하는 일이 없게 하기위해 자신은 돌보지 않고 일에 매달린다. 젊은 날들을 모두 돈만 버는데 바치지만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경제 능력을 상실하고 돌봄을 필요로 할 때에는 가족들로 부터 외면당한다. 혹자는 돈만 버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은데 대한 대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식이 맘에 안 든다고 해서 가장의 희생과 사랑이 가치를 잃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고 가족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슬픈 일이다.
사람의 가치가 존재 자체가 아닌 이용 가치로 매겨진다는 것 말이다.
가장들 만 그럴까.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그런 취급을 받지 않는가? 또 남들에게 그런 취급을 하기도 한다.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그런 취급을 당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그와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점차 관계가 소원해지다가 결국에는 관계가 끊어진다.
직장에서도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는 일도 더 주고 더 많은 책임과 지위를 준다. 일을 잘하지 못하더라도 회사는 젊은 직원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일을 아주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들도 늙고 능력은 자연스럽게 하락한다. 회사는 점차 그들에 대한 애착이 식어간다. 그리고 회사는 젊은 날을 바친 그들을 직장에서
그를 보면 오늘날의 가장들이 먼저 떠오른다. 가족들을 위해서 자식들에게 가능한 한 최상의 교육을 시키고 자신처럼 고생하는 일이 없게 하기위해 자신은 돌보지 않고 일에 매달린다. 젊은 날들을 모두 돈만 버는데 바치지만 나이가 들어서 더 이상 경제 능력을 상실하고 돌봄을 필요로 할 때에는 가족들로 부터 외면당한다. 혹자는 돈만 버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은데 대한 대가라고 말한다. 하지만 방식이 맘에 안 든다고 해서 가장의 희생과 사랑이 가치를 잃는 것도 아니다. 어쨌든 가족들을 위해 자신을 바쳤고 가족들은 그것을 바탕으로 살아왔기 때문이다.
슬픈 일이다.
사람의 가치가 존재 자체가 아닌 이용 가치로 매겨진다는 것 말이다.
가장들 만 그럴까. 우리 모두가 세상에서 그런 취급을 받지 않는가? 또 남들에게 그런 취급을 하기도 한다. 사적인 인간관계에서, 직장에서 우리는 그런 취급을 당한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사람에게 항상 친절하게 대하고 그와 가까이 지내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점차 관계가 소원해지다가 결국에는 관계가 끊어진다.
직장에서도 일을 잘하는 직원에게는 일도 더 주고 더 많은 책임과 지위를 준다. 일을 잘하지 못하더라도 회사는 젊은 직원들을 필요로 한다. 그들은 순종적이고 일을 아주 열심히 한다. 하지만 그들도 늙고 능력은 자연스럽게 하락한다. 회사는 점차 그들에 대한 애착이 식어간다. 그리고 회사는 젊은 날을 바친 그들을 직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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