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교육의 현황 - 실버벨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부산노인복지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소개글

노인 교육의 현황 - 실버벨 노인종합사회복지관, 부산노인복지문화센터를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기관 소개 및 선정 이유
2. 노인 교육 프로그램 현황
1) 노인을 위한 교육
2) 노인에 관한 교육
3) 노인에 의한 교육
3. 두 기관의 프로그램 운영 공통점 및 평가
4.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노인 교육 프로그램 ; 노인 트위터 소통대

본문내용

이 위치한 지역 내에 거주하는 노인의 수요에 따라 여가교육 등 노인을 위한 교육이 주를 이루었는데, 주목할만한 점은 지역사회 내에서 세대공동체 교육까지 책임성을 가지고 시행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그렇지만 이 두 기관에서 시행하는 노인 교육 프로그램에 공통된 평가를 내릴 수 있었는데, 먼저 ‘노인을 위한 교육’ 부분의 프로그램을 보면 두 기관 모두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분야이며 노인의 평생교육과 사회 참여, 행복 증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미디어 교육, 정보 교실 등을 운영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노인들이 신체적 노화에 적응하는 것과 노년기의 건강관리를 위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된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퇴직 후의 주체적인 삶을 위한 재산관리, 시간관리, 사회관계망 교육 등을 실시하여 삶의 질을 더욱 높일 수 있게 해준다.
다른 기관에서도 비교적 활성화되어있는, 취미활동을 위한 프로그램들도 매우 다양하게 시행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표적인 예로 탁구 교실, 체조, 요가 및 에어로빅 교실 등이 있고 서예, 시낭송 등의 다양한 예술 활동도 개설되어있다. 따라서 위의 두 기관은, 펠드먼과 스위니의 분류 중 ‘생존을 위한 교육’과 피터슨이 말한 ‘표현적 요구에 관련된 교육’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노인에 관한 교육’에서는 두 기관 모두 다른 세대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함께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다른 세대, 특히 청소년들이 직접 봉사활동이나 노인관련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노인에 관해 더욱 잘 이해할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노인에 의한 교육’에는 노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며, 미술관과 전시관, 박물관 등에 나가서 설명이나 간단한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그램들도 활성화되어있다. 이 밖에 노인들이 배우고 쌓아온 기술이나 활동, 지식을 전수하는 전시회나 패션쇼 등의 행사도 직접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방면으로 노인들의 삶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세대 간에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촉진시켜주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두 기관의 공통된 장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두 기관 모두 운영되는 프로그램이 획일화 되어 있으며 노인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여가교육 만이 주를 이루어 정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정작 중요한 노인에 의한 교육과 세대공동체 교육은 간헐적으로 연 1~2회 정도만 시행되고 있었다.
4.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노인 교육 프로그램 ; 노인 트위터 소통대
1) 프로그램의 내용
컴퓨터 교육에 관심이 있거나 어느 정도 교육을 받은 60세 이상의 노인과 세대와의 소통 필요성을 느끼는 모든 사람(SNS 사용이 가능한 2,3세대)을 대상으로 하여, 정보화 사회 속에서 노인들에게 간단한 컴퓨터 사용법을 교육하고, 이를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면서 트위터와 같은 SNS를 사용하는 방법을 교육한다. 그 후 트위터를 통해 노인의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이를 통한 상담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노인을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정보화 교육에 많이 노출된 노인을 먼저 대상으로 선정하여 트위터 혹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노인 트위터 소통대’를 형성한다. 노인의 강점인 경험과 삶의 지식에 대한 글과 사진, 동영상 등을 정기적으로 게시하여 모든 세대에게 노출되도록 한다. 또한 ‘노인 트위터 소통대’에게 삶의 고민을 상담하고 즉각적으로 조언을 해주는 새로운 의미의 소통 문화를 형성한다.
2) 프로그램의 필요성
두 기관의 프로그램 현황을 살펴보면서 노인에 의한 교육이 틀에 박힌 듯이 획일화 되어 진행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노인을 위한 교육과 노인에 관한 교육, 그리고 노인에 의한 교육이 다 함께 실시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안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노인 트위터 소통대’를 결성하는 것이다.
SNS(Social Networking Service ; SNS)를 중심으로 문화를 형성하는 사회에서 노인은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소외를 경험하고 있다. 즉, 문화적인 세대 간 분리가 일어나는 가장 대표적인 사이버 공간이 SNS이다. SNS는 접근성이 용이하기 때문에 그 특성을 이용한다면 쉽고 빠르게 세대 간에 소통의 장을 형성할 수 있다. 이제 노인 세대가 문화의 흐름 속에 포함되어 SNS가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시도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3) 프로그램의 목적
노인 세대가 단순히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 뿐 아니라 사이버 공간에서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노인 스스로가 문화에서 소외된 존재가 아닌 문화의 주류로 인식할 수 있게 되며 SNS를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활동적으로 생활 할 수 있게 한다. 노인에게 지금 세대에 대한 이해와 급격한 사회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노인 세대 뿐만 아니라 2,3세대에게도 삶의 문제와 고민을 쉽고 빠르게 상담하고 조언을 얻을 수 있도록 소통의 장을 형성하는 데에 프로그램의 목적을 둔다.
4) 프로그램의 기대효과
노인 세대가 스스로 소통대를 결성하고 활동하는 것을 통해 노인의 삶의 질 향상과 노인 스스로가 개인, 문화적인 주체 의식을 형성할 수 있다. 노인 트위터 소통대로 세대 간에 소통 문화를 형성하여 1세대 노인과 2,3세대가 자연스럽게 문화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한다. 노인은 현 세대의 고민과 삶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고, 현 세대는 삶의 지식과 살아갈 지혜를 얻고 든든한 멘토를 얻을 수 있다.
이는 더 이상 SNS가 세대 간 문화적 분리가 일어나는 공간이 아닌 세대 간의 공유가 활발히 진행되는 새로운 의미의 통합으로 재창조 될 수 있는 데에 가장 큰 의의를 둔다. 이를 통해 더욱 큰 파급효과가 발생하여 노인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SNS와 다른 문화들을 창조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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