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째 아이 독후감

소개글

다섯째 아이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에 대하여

책의 줄거리 및 감상

책을 읽은 후

본문내용

버리게 된다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보여주려고 하는 것 같다. 행복에 대해 야심만만하고 당차게 도전했던 젊은 부부는‘벤’이라는 어떤 일종의 폭력성, 이질성을 상징하는 존재에 의해 철저하게 무너지고 만다. 해리엇은 그것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한다.
“잘난 척했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해야겠다고 결정했기 때문에 행복해서.”
또한 가족이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동안 문제없이 이뤄졌던 가족간의 모임은 벤에 의해 산산이 부서지고 해리엇은 벤을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가족들에게 비난을 받는다. 결국 요양소에 있는 벤을 다시 데리고 와서 키우기로 결심한 이후로 남편인 데이비드까지 등을 돌리고 만다. 해리엇은 모성애나 책임감으로 인해 벤을 데려오지만 그 선택이 가족들에게는 과연 옳은 선택이었는지 생각해 보면 확신 할 수가 없다. 아이들이 받았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 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 이미 나온 자기의 자식을 본인이 원하지 않는 아이라고 포기해 버리는 데이비드를 보면 무책임한 생각이 든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더라도 같이 견뎌나가고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이 가족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나온 가족과 친척들의 모습은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로 인해 해리엇은 누구에게도 공감 받지 못하고 고립되고 만다. 더욱이 이것에 대한 책임을 여자인 어머니인 해리엇이 떠안아야 한다는 것은 왠지 모를 씁쓸함을 느끼게 한다. 내가 만약 그 상황이었다면, 그리고 데이비드였다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었을지 생각해보게 된다.

키워드

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