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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아쉬움과 성취감이 교차했다. 책에서도 이런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을 들었다. 나는 매일 소설책만 읽었는데 이렇게 교훈을 주는 책도 좋은 것 같다. 작가가 살아가면서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소한 것들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기 때문에 내용이 잘 들어왔고 말의 소중함과 따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언어가 의사소통과도 바로 직결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바쁜 일상 속에 살아가다 보니까 제일 소중한 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말을 툭툭 뱉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고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생각처럼 잘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언어의 온도라는 책을 읽으면서 나의 언어가 다른 사람들에게 뜻밖의 변화를 주고, 삶의 전환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나 또한 친구의 위로와 격려의 말을 듣고 다시 열심히 하고자 다짐했던 적 있고, 포기하려던 일도 포기하지 않고 이어나간 적이 많이 있다. 일상적인 말들이지만 언어의 온도가 닿는 각각의 사람들에게 미치는 언어의 힘도 다르다고 생각했다. 나의 언어가 그 사람에게 깊게 박히는 상처가 되지 않고 힘이 되고 용기가 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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