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독후감

소개글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것 같은 느낌이 난다. 게다가 자서전을 읽으려면 19세기 당시 영국의 사회상과 정치사, 예를 들면 휘그당과 토리당이 어떤 당인지 정도는 알아야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부터 150년 후에 우리나라 여당과 야당이 어떻고 하는 것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들이 어찌 알랴? 밀이 사상적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흄이나 칼라일에 대해서도 인터넷으로 통해 어떤 업적을 남긴 사람인지 찾아본 후에야 알게 되었다.
우리가 중고교때 배운 짧은 지식으로는 밀은 벤담과 함께 대표적인 공리주의를 주장한 영국의 철학자로 알고 있다. 쾌락의 양보다 질을 우선시하여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더 낫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긴 철학자로 기억된다. 사실 중고교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이 쾌락을 추구하는 인간이라는게 직접적인 이해는 좀 힘들었다. 쾌락이라는 말의 어감이 주는 부정적인 시각때문이었다. 인간은 본디 쾌락을 추구하고 고통을 회피하는 습성이 있다는 가정에서 출발한 공리주의는 후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왜냐면 소수자 또는 소수 피해자의 의견이나 인권을 무자비하게 무시한다는 비판이 항상 따랐기 때문이다. 밀은 이 문제를 쾌락에도 질이 있다는 다소 인간적인 관점에서 풀어보려고 했던 것 같다.
천재로 교육받고 인류의 풍요로움에 대해, 다양성에 대해 깊게 생각한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인생을 한 권의 자서전을 만나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겸손한 면도 있고 인간적인 고뇌도 있고 고매한 인간으로서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상을 자라나는 학생들도 한 번쯤 책을 통해 간접 경험해 보길 바래보면서 자서전 독후감의 마침표를 찍는다.

키워드

존 스튜어트 밀,   자서전,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