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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까지인지 알 수 없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문장 한 문장에 보이지 않는 규칙들이 있었고 더 나은 문장으로 바뀔 수 있는 길이 있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한국어의 비밀을 깨달은 것만 같다. 내가 여기에 적은 수많은 문장 중에도 어색한 문장이 많으리라 생각한다. 어색한 문장을 찾기 힘든 이유는 평소 어색한 문장을 어색한 문장인 줄 모르고 습관처럼 써서 생각과 눈이 어색한 문장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어떤 이가 자연스럽게 읽힌다고 해도 어색한 문장은 어색한 문장이다. 어색하지 않은 문장을 보면 확실히 깔끔하고 예쁘다. 나부터라도 더 나은 우리말 문장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저자의 내공이 대단했고 저자의 다른 책들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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