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통과의례 - 글쓰기

소개글

내 인생의 통과의례 - 글쓰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내 인생의 통과의례 : 간호사로서의 나의 길
2)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출산, 그 아름답고도 험난한 길
3.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게 담담히 말했던 말이 얼마나 서운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나는 누군가의 딸에서 누군가의 아내가 그리고 누군가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가 태어나는 그 순간까지 걱정은 어디 아픈 곳 없이 건강하게만 태어나 달라는 것이었다. 사실 간호사라는 직업에 있다 보니 아픔과 고통에 대해 많이 접하다 보니 아프지 않고 고통 없이 지내는 것의 소중함을 항상 느끼고 있다. 그동안 걱정하고 있던 마음들이 아이가 태어나 우렁찬 울음소리를 내면서 한번 괜찮아졌고, 아이의 손가락 발가락 개수가 5개씩이라는 말을 듣자 비로소 모든 것이 안심이 되었다. 그렇게 나는 엄마가 되었다. 엄마라는 존재는 참 위대한 존재라고 생각된다. 세상의 그 무엇이 오더라도 그 어떤 역경이 닥쳐도 자신의 아이를 위해 희생하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위대한 존재이다.
간호학에서 모성애는 생활력이 충분하지 못한 발달이 아직 미약한 유아에 대해 어머니가 가진 애정을 이야기한다. 보호, 염려, 접촉, 돌봄, 접근, 생리적이고 심리적인 욕구를 만족하는 행동에 의해 표현되며 종족 보존의 생물학적 의미와 사회적 조건, 의지적 작용이 포함되어 있는 복잡한 구조이자 심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를 낳고 나서 바뀐 것이 있다면 모든 것이 나의 중심에서 아이의 중심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부모님, 나와 남편이 우선이었다면 이제는 아이를 위해 주변 환경이 모두 변했다. 아이가 말을 하지 못할 때에는 아이가 우는데 어떤 것이 필요한지 몰라서 발을 동동 굴며 같이 울기도 하고, 아이가 옹알이를 시작하거나 배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정신없기도 했다. 아이가 처음으로 엄마라는 말을 했을 때는 감격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물론, 아빠라는 말을 먼저 해 의기양양한 남편을 보며 시기 어린 질투를 하기도 했었고 말이다. 아이다 두 발로 처음 서고 걸었을 때에는 아이가 세상에서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줘야겠다고 다짐했고, 아이가 걷기를 넘어 뛰어다니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자 아이의 환경에서 보는 세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아이는 내년에 학교에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아이가 학교라는 작은 사회에 나가서 그리고 앞으로 더욱 큰 사회로 나가는 동안 힘껏 이겨내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전에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환경들이 이제는 누구보다 먼저 보이고, 먼저 나서서 바꾸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근 학생들 사이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따돌림이나 학교 폭력, 그리고 이번 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n번방 문제와 같이 아직은 보호받고 자라야 할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혹하게 밟히는 모습에 화가 나고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세상이 아닌 따뜻하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나는 의료인이자, 한 아이의 엄마로서 세상에서 아픔 받는 아이들을 위해 치료하고 아이들이 더욱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다.
3. 결론
지금까지 나를 크게 성장시키거나 변화시켰다고 생각되는 사건 중 나의 직업과 출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내가 변화한 결과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내 인생의 통과의례, 간호사로서의 나의 길과 출산 그 아름답고도 험난한 길은 38년이란 인생동안 겪은 여러 경험들 중 가장 큰 사건이었다. 그리고 앞으로 남은 인생동안에도 나에게는 더 많은 경험들과 더 큰 성장과 더 여러 변화들을 겪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때마다 사건의 어떤 주체가 있을 수도 있고, 어떤 상황적 환경과, 자극을 주는 사람이나 환경이 있을 것이다. 인생은 워낙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그 인생의 작가인 내가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그 과정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인생이라는 한 권의 책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노력하고 있고 달려나가고 있는 것이다. 인생에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첫 번째 단계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결정하는 것이라고 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인생의 통과의례를 위해 열심히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과 나의 인생의 책이 한 페이지 소중하게 작성되어 나가 책의 마무리 점을 찍고 책을 닫는 순간 이 일생 잘 살아 냈다고 스스로를 격려하고 다독여줄 수 있는 삶이었기를 바라본다.
<참고문헌>
고상우, 초등생 장래희망 TOP 3에 ‘유튜버’, 아유경제, 2019.12.10
2. 이율, 작년 합계출산율 0.92명…2년째 OECD서 유일하게 1명 밑돌아, 연합뉴스,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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