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처음이 힘든 군대와 이별>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첫 아르바이트와 미래>
<내 인생의 통과의례 : 첫 아르바이트와 미래>
본문내용
주위 짬밥이 조금 있는 친구들은 굉장히 설렁설렁하는 것 같이 보였다. 하지만 나는 패기 있는 이등병처럼 트럭의 거의 모든 상자는 내가 모조리 해치웠던 것 같다. 둘째 날 역시 빠른 속도로 일을 진행했었다. 하지만 첫날과는 다르게 계속해서 힘이 들었던 것은 무엇일까? 일을 요령껏 해야 했는데, 그런 것 없이 무작위로 하다 보니, 허리 쪽과 손목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이었다. 결국에는 두 달 채 안 되어서 몸에 무리가 온 이유로 그만두게 되었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강약 조절을 못 했었던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요령이 있는데 그것을 간파하지 못했다. 택배 상하차라는 단순한 일을 하다가 인생에 대한 조금의 깨달음을 얻었었다. 바로 너무 큰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 성급하면 굴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게 해주었다.
현재 나는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에 거주하고 있다. 일 때문에 주중에는 혼자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은 서울 왕십리 본가에 들러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르게 본다면, 조금은 떨어져서 지내는 것이 오히려 사이를 좋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서로를 조금씩은 그리워하는 것이 생기니깐 말이다.
만약에 계속해서 같이 지냈더라면 지금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 갈 때는 딱히 자유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엄격한 규율과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했을 때 밖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던 것들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잘 모르겠다. 일단은 현재 하는 안전관리 일은 계속해서 할 것이다.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나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일이라는 것이 없으면 설계라는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계획은 정년까지 일하고 싶기는 하다. 그 외에도 시간이 된다면 혼자서 유럽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아내에게는 잘 설명할 것이다. 뭐,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니 나는 따로 혼자서 여행을 간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지금 시국이 좋지 않은 관계로 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다면 말이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스위스이다. 알프스산맥의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집들을 한번 구경하고 싶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 이런 설렘이 나를 들뜨게 만든다. 물론 며칠 거기서 머물면 아마 여행 전에 가졌던 들뜸은 조금씩 사려져 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의 추억이 내 가슴 속에 남지 않겠는가? 군대에서의 추억, 첫사랑과의 이별 등과 같이 말이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무언가를 경험하고 어느 순간에 그것들을 회상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곧 그것은 현재의 나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니깐 말이다.
깨달은 것이 있다면 강약 조절을 못 했었던 것 같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요령이 있는데 그것을 간파하지 못했다. 택배 상하차라는 단순한 일을 하다가 인생에 대한 조금의 깨달음을 얻었었다. 바로 너무 큰 욕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지나친 욕심은 화를 부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 성급하면 굴면 안 된다는 것도 알게 해주었다.
현재 나는 경기도 수원시 구운동에 거주하고 있다. 일 때문에 주중에는 혼자서 지내고 있다. 그리고 2주에 한 번씩은 서울 왕십리 본가에 들러 아내와 두 자녀와 함께 시간을 보낸다. 두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지 않아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고, 아쉬움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또 다르게 본다면, 조금은 떨어져서 지내는 것이 오히려 사이를 좋게 하는 요인일 수도 있다고 본다. 왜냐하면, 서로를 조금씩은 그리워하는 것이 생기니깐 말이다.
만약에 계속해서 같이 지냈더라면 지금과 같은 감정을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 갈 때는 딱히 자유라는 것에 대해서 크게 소중함을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군대에 들어가고 나서 엄격한 규율과 제한된 환경에서 생활했을 때 밖에서 자유롭게 생활하던 것들의 소중함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앞으로의 계획은 잘 모르겠다. 일단은 현재 하는 안전관리 일은 계속해서 할 것이다. 일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지만, 나의 인생을 설계하는 데 있어서 일이라는 것이 없으면 설계라는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 계획은 정년까지 일하고 싶기는 하다. 그 외에도 시간이 된다면 혼자서 유럽 여행을 다녀올 생각이다. 아내에게는 잘 설명할 것이다. 뭐, 누구에게나 한 번쯤은 혼자만의 여행이 필요하지 않은가? 생각해보니 나는 따로 혼자서 여행을 간 기억이 없는 것 같다.
물론 지금 시국이 좋지 않은 관계로 갈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안정화가 된다면 말이다. 제일 가고 싶은 곳은 스위스이다. 알프스산맥의 동화속에서나 나오는 집들을 한번 구경하고 싶다. 사실 여행을 가기 전 이런 설렘이 나를 들뜨게 만든다. 물론 며칠 거기서 머물면 아마 여행 전에 가졌던 들뜸은 조금씩 사려져 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하나의 추억이 내 가슴 속에 남지 않겠는가? 군대에서의 추억, 첫사랑과의 이별 등과 같이 말이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무언가를 경험하고 어느 순간에 그것들을 회상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곧 그것은 현재의 나를 지탱해주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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