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시작하기에 앞서
Ⅱ. 요약정리
1. 관계의 언어
2. 감정의 언어
3. 자존감의 언어
Ⅲ. 독서 후기
Ⅳ. 마무리
Ⅱ. 요약정리
1. 관계의 언어
2. 감정의 언어
3. 자존감의 언어
Ⅲ. 독서 후기
Ⅳ. 마무리
본문내용
존감의 차이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차이만큼이나 크다. 자존심은 지켜지고 말고의 주체가 외부에 있지만, 자존감은 철저히 내부에 존재한다. 그래서 다른 누가 아닌 스스로를 기특히 여기는 순간은 자존감 통장에 차곡차곡 쌓인다.
내가 생각하는 스스로가 대견한 순간은 철저히 분리수거 하는 것, 어리숙한 알바생의 실수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소소한 말을 건네는 것 등등의 사소한 것들이다. 이렇듯 나의 존엄을 가꾸어 나가는 일은 결코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점.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지 않았던 깨알 같은 장면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자존감을 쌓기 위한, 고요히 자신을 토닥여주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자.
Ⅲ. 독서 후기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요약정리하면서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동일한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좋은 말이 되기도, 듣기 싫은 말이 되기도 하는데, 저자는 작사가라 그런지 몰라도 이러한 부분에서 섬세함이 느껴졌다. 그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여 언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건데, 감정 표현이 서툰 나로서는 정말 필요한 습관이자 능력이다.
처음 저자를 알게 된 것은 2015년 <나는 가수다3>에서 패널로 출연했을 때다. 당시에는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참가 가수들에게 초집중하고 있었기에 그녀에게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나가수3> 이후로 <인생술집>, <슈가맨>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봤지만 이때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그렇다면 나는 언제부터 그녀에 대해 관심 있게 알아가기 시작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해 상반기 때부터 관심 가지기 시작했다. 이때는 나의 대학생활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학기였다. 졸업논문에 과제로 치여 있음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던 시기였다. 마지막 학기가 끝나자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휴식 기간이 끝나더니 공허함과 동시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지난 5.5년 동안 대학이라는 지지대로 어떻게든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졸업하고 나면 그러한 곳이 없어지고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원인이었다. 그러던 중 작사가 김이나의 인터뷰 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스크롤하면서 보다가 발견한 영상이었다. 아는 얼굴이기도 하고 호기심에 그 영상을 눌러 시청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도전은 하되 무모해지지 마라!’와 ‘꿈은 모호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 무언가를 도전하려고 할 때 학교를 자퇴한다거나 직장을 그만둔다거나 하는 식으로 한쪽을 완전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작사 활동도 틈틈이 병행했고 덕분에 쉽게 포기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위로 아닌 위로로 느껴졌는데, 지금까지의 나의 선입관을 깨주기도 했고 처음부터 한 가지에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꿈을 이뤄갈 수 있음을 일깨워준 것이 그 이유다.
저자가 구성한 언어들을 살펴보면,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언어들이 실려 있다.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들어보고 사용했던 익숙한 언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저자처럼 언어 하나하나를 깊어 곱씹어 보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사람의 책을 만난 덕분에 전보다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사람에 대해 알게 되고 책을 접한 것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맨 앞에서 소개했듯이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개인적으로 ‘자존감의 언어’ 편에 마음이 쏠렸다. 요즘 관심사 중 하나가 자존감 지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자존감에 대한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맘에 갈수밖에 없었나 보다. 자존감을 지킬 줄 알아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으니, 더욱 신경이 가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특히 ‘기특하다’라는 언어를 맘에 들어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 중요한 일을 무사히 해냈을 때, 내 몸을 잘 지켜냈을 때, 그리고 사소하지만 이로운 행동에도 기특하다고 표현하여 스스로에게 칭찬함으로서 자존감을 지키고 있다. 이렇게 실천함으로써 스스로에게 토닥토닥해주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독서와 같이 인터뷰 영상과 심사위원으로 등장했을 때 심사하는 영상들도 찾아봤다. 인터뷰와 심사할 때 모두 솔직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지만 이 둘 사이에 조금씩 다른 부분을 발견했다. 인터뷰할 때는 정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표현한 반면, 심사위원으로 등장했을 때는 진솔함을 넘어 냉철함까지 드러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기에.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을 날 것 그대로 지적하는 대신 아쉽다는 표현으로 포인트를 짚는 센스를 발휘했을 정도로 최대한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면서 섬세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음악 방송 심사위원들과는 뭔가 다름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상대방을 배려해줌으로서 듣는 이를 마음 편하게 만드는 언어들을 골라 전달하는 사람. 정말 표현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음이 느껴졌다.
Ⅳ. 마무리
인간에게는 각자 절대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유한한 존재라 모든 것에 능통할 수 없듯 한 사람이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다. 그래서 호불호가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은 시간이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 이 사람도 셀럽이기 전에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임을, 비슷한 경험을 가진 보통의 인간임을, 그리고 자기 나름의 고뇌를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내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오타와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수정하는 나를 감지했다. 아무래도 난 사소한 것마저도 그냥 못 지나치는 사람인가 보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피드백일 수 있겠지만 자칫 오지랖이 될 수도 있으니 균형점을 찾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의식하며 살아가보려 한다. 40대가 되어 지난날의 경험들을 토대로 출간한 수필인데,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내가 생각하는 스스로가 대견한 순간은 철저히 분리수거 하는 것, 어리숙한 알바생의 실수에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소소한 말을 건네는 것 등등의 사소한 것들이다. 이렇듯 나의 존엄을 가꾸어 나가는 일은 결코 거창할 필요는 없다는 점.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스스로를 칭찬해주지 않았던 깨알 같은 장면들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자존감을 쌓기 위한, 고요히 자신을 토닥여주는 습관을 가져보도록 하자.
Ⅲ. 독서 후기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요약정리하면서 ‘같은 말이라도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속담이 떠올랐다. 동일한 말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좋은 말이 되기도, 듣기 싫은 말이 되기도 하는데, 저자는 작사가라 그런지 몰라도 이러한 부분에서 섬세함이 느껴졌다. 그만큼 상대방의 마음을 고려하여 언어를 전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건데, 감정 표현이 서툰 나로서는 정말 필요한 습관이자 능력이다.
처음 저자를 알게 된 것은 2015년 <나는 가수다3>에서 패널로 출연했을 때다. 당시에는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는 참가 가수들에게 초집중하고 있었기에 그녀에게 크게 관심이 가지 않았다. <나가수3> 이후로 <인생술집>, <슈가맨>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봤지만 이때도 잠깐씩 스쳐 지나가는 정도였다. 그렇다면 나는 언제부터 그녀에 대해 관심 있게 알아가기 시작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해 상반기 때부터 관심 가지기 시작했다. 이때는 나의 대학생활 종지부를 찍는 마지막 학기였다. 졸업논문에 과제로 치여 있음과 동시에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했던 시기였다. 마지막 학기가 끝나자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는데, 휴식 기간이 끝나더니 공허함과 동시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엄습했다. 지난 5.5년 동안 대학이라는 지지대로 어떻게든 의지하며 살아왔는데, 이제 졸업하고 나면 그러한 곳이 없어지고 홀로 서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 그 원인이었다. 그러던 중 작사가 김이나의 인터뷰 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유튜브에서 이것저것 스크롤하면서 보다가 발견한 영상이었다. 아는 얼굴이기도 하고 호기심에 그 영상을 눌러 시청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특히 ‘도전은 하되 무모해지지 마라!’와 ‘꿈은 모호하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라는 부분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생각해보면 대부분 무언가를 도전하려고 할 때 학교를 자퇴한다거나 직장을 그만둔다거나 하는 식으로 한쪽을 완전히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저자는 직장을 다니면서 작사 활동도 틈틈이 병행했고 덕분에 쉽게 포기가 되지 않았다고 말한다.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로서는 정말 위로 아닌 위로로 느껴졌는데, 지금까지의 나의 선입관을 깨주기도 했고 처음부터 한 가지에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꿈을 이뤄갈 수 있음을 일깨워준 것이 그 이유다.
저자가 구성한 언어들을 살펴보면, 가벼운 것 같으면서도 가볍지 않은 언어들이 실려 있다. 우리 모두가 한 번쯤 들어보고 사용했던 익숙한 언어들인 것이다. 하지만 저자처럼 언어 하나하나를 깊어 곱씹어 보는 사람은 드물다. 물론 나도 예외는 아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 사람의 책을 만난 덕분에 전보다 곰곰이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어쩌면 이 사람에 대해 알게 되고 책을 접한 것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 맨 앞에서 소개했듯이 총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개인적으로 ‘자존감의 언어’ 편에 마음이 쏠렸다. 요즘 관심사 중 하나가 자존감 지키는 것인데, 말 그대로 자존감에 대한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욱 맘에 갈수밖에 없었나 보다. 자존감을 지킬 줄 알아야 오래 살아남을 수 있으니, 더욱 신경이 가는 것도 또 하나의 이유다. 특히 ‘기특하다’라는 언어를 맘에 들어 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요즘 중요한 일을 무사히 해냈을 때, 내 몸을 잘 지켜냈을 때, 그리고 사소하지만 이로운 행동에도 기특하다고 표현하여 스스로에게 칭찬함으로서 자존감을 지키고 있다. 이렇게 실천함으로써 스스로에게 토닥토닥해주는 습관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저자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독서와 같이 인터뷰 영상과 심사위원으로 등장했을 때 심사하는 영상들도 찾아봤다. 인터뷰와 심사할 때 모두 솔직하게 전달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지만 이 둘 사이에 조금씩 다른 부분을 발견했다. 인터뷰할 때는 정말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표현한 반면, 심사위원으로 등장했을 때는 진솔함을 넘어 냉철함까지 드러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심사위원으로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기에. 그렇지만 부족한 부분을 날 것 그대로 지적하는 대신 아쉽다는 표현으로 포인트를 짚는 센스를 발휘했을 정도로 최대한 상대방의 기분을 고려하면서 섬세하게 전달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데, 내가 지금까지 봐왔던 음악 방송 심사위원들과는 뭔가 다름을 느꼈던 시간이었다. 상대방을 배려해줌으로서 듣는 이를 마음 편하게 만드는 언어들을 골라 전달하는 사람. 정말 표현 하나하나에 힘이 실려 있음이 느껴졌다.
Ⅳ. 마무리
인간에게는 각자 절대적인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 유한한 존재라 모든 것에 능통할 수 없듯 한 사람이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일은 결코 불가능하다. 그래서 호불호가 존재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얻은 시간이었다. 이번 에세이를 통해 이 사람도 셀럽이기 전에 우리와 비슷한 평범한 사람임을, 비슷한 경험을 가진 보통의 인간임을, 그리고 자기 나름의 고뇌를 가지고 지금까지 살아왔음을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내가 요약한 내용을 다시 읽어보면서 오타와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수정하는 나를 감지했다. 아무래도 난 사소한 것마저도 그냥 못 지나치는 사람인가 보다. 긍정적인 면에서는 피드백일 수 있겠지만 자칫 오지랖이 될 수도 있으니 균형점을 찾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의식하며 살아가보려 한다. 40대가 되어 지난날의 경험들을 토대로 출간한 수필인데, 앞으로는 어떤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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