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공자의 가르침을 본받아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다경』을 완성하였다.
화가 정선은 지산겸(地山謙, )괘를 뽑아 겸재라 자호하고 “겸손은 형통하니 군자는 마침내 좋은 끝이 있으리라”, “먼저는 굽히나 뒤에는 폄을 이룬다”는 괘사의 말대로 겸손과 근면으로써 조선8도를 누비며 실경을 사생한 끝에 조선 최고의 진경산수화가가 되었다.
기뻐하지 말라. 해도 중천에 있으면 기울고 달도 차면 이지러지느니, 슬퍼하지 말라. 비색한 것도 마침내는 기울어지나니 그것이 어찌 오래 갈까 보냐. 추운 때가 물러가면 더운 때가 온다. 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사계절의 순환. 그 운행의 근거가 바로 易이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으로 변하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으로 화하는 변화의 철학이 주역이다.
窮卽變이요, 變卽通이다. (궁하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통한다)
-------------------------------------------------------------- 책 서문에서
易이 당장 무슨 답을 주진 않을 것이다. 그건 단지 세상을 보는 하나의 틀(프레임)이니까. 하지만 계속 그 틀을 가지고 질문하고 생각하고 다듬어 나간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답이 튀어나올 것을 나는 믿는다.
화가 정선은 지산겸(地山謙, )괘를 뽑아 겸재라 자호하고 “겸손은 형통하니 군자는 마침내 좋은 끝이 있으리라”, “먼저는 굽히나 뒤에는 폄을 이룬다”는 괘사의 말대로 겸손과 근면으로써 조선8도를 누비며 실경을 사생한 끝에 조선 최고의 진경산수화가가 되었다.
기뻐하지 말라. 해도 중천에 있으면 기울고 달도 차면 이지러지느니, 슬퍼하지 말라. 비색한 것도 마침내는 기울어지나니 그것이 어찌 오래 갈까 보냐. 추운 때가 물러가면 더운 때가 온다. 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사계절의 순환. 그 운행의 근거가 바로 易이다.
음이 극에 달하면 양으로 변하고, 양이 극에 달하면 음으로 화하는 변화의 철학이 주역이다.
窮卽變이요, 變卽通이다. (궁하면 변화하고, 변화하면 통한다)
-------------------------------------------------------------- 책 서문에서
易이 당장 무슨 답을 주진 않을 것이다. 그건 단지 세상을 보는 하나의 틀(프레임)이니까. 하지만 계속 그 틀을 가지고 질문하고 생각하고 다듬어 나간다면 언젠가는 원하는 답이 튀어나올 것을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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