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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동양화를 전시용이 아닌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는 관점이 참 좋다. 이전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다. 이를 통해 나의 관점, 세상을 보는 시각을 조금은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분까지 들게한다.
‘예날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그림을 늘 걸어놓고 감상하는 게 아니라 두루마리로 말아노았다가 가끔 끄집어내어 보고는 도로 제자리에 집어넣곤 했습니다. 그건 마치 시집에서 시를 감상하고 나서 책을 덮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그림은 고리짝에다 넣어두지만 그림의 산을 머릿속에 지니고 다니는 것입니다. 가끔 꺼내어 보는 것은 기억을 새로이 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림은 장식품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동양화를 전시용이 아닌 정서적 안정을 찾기 위해 사용되는 것이라는 관점이 참 좋다. 이전에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이다. 이를 통해 나의 관점, 세상을 보는 시각을 조금은 넓힐 수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기분까지 들게한다.
‘예날 중국이나 한국에서는 그림을 늘 걸어놓고 감상하는 게 아니라 두루마리로 말아노았다가 가끔 끄집어내어 보고는 도로 제자리에 집어넣곤 했습니다. 그건 마치 시집에서 시를 감상하고 나서 책을 덮는 것과 같은 이치이죠. 그림은 고리짝에다 넣어두지만 그림의 산을 머릿속에 지니고 다니는 것입니다. 가끔 꺼내어 보는 것은 기억을 새로이 하고 마음을 깨끗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림은 장식품이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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