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도서 선정 계기
2. 목차 소개 및 느낀 점
3. 내가 마신 술에 대하여
4. 마무리
2. 목차 소개 및 느낀 점
3. 내가 마신 술에 대하여
4. 마무리
본문내용
동네였다. 이전에는 별로 없었던 카페와 식당들이 많이 들어섰다. 그동안 이해가 가지 않았는데, 해당 부분을 읽고는 그 의문이 풀렸다.
3. 내가 마신 술에 대하여
첫 방문 때 마신 술은 ‘셰익스피어’라는 칵테일, 두 번째 방문 때는 ‘대도시의 사랑법’, 그리고 이번 세 번째 방문 때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1984’를 마셨다. 내가 마신 모든 술들은 해당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제작한 사장님만의 시그니쳐 메뉴다. 이 세 가지 중 ‘대도시의 사랑법’이 취저였다. 새콤달콤함이 내 입속을 맴돌았기 때문이다. 반면, 내게 충격을 준 술도 있었다. 그건 바로 이번 방문 때 마셨던 조지 오웰 作 ‘1984’였다. 메뉴판을 보고는 정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술이다. 왜냐하면 도수가 29%라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망설임 끝에 한 잔 마셔보기로 했다. 근데 내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한입 머금은 순간, 내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 미묘했다. 계속 마시면서 생각했다. 그 순간 떠오른 것이 바로 ‘치과’였다. 입안에서 느껴진 향이 치과를 방문했을 때의 그 냄새랑 비슷했다. 너무 황당했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다른 것도 아닌 ‘치과’가 떠올랐다는 점에서 정말 생뚱맞았다. 계속 마셨음에도 적응되지 않았다. 그만 마시고 싶었으나, 남기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최대한 마셔보기로 했다. 이날 한 반 정도는 비웠다.
4. 마무리
평소에 나는 독후감을 쓸 때 일기 쓰듯이 자유롭게 쓴다. 뭐, 독후감 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글이니, 어찌 보면 일기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번 장르는 에세이다. 에세이는 다른 장르와는 달리 정말 일기 형식에 가깝다. 잘 다듬어진 일기라고나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독후감은 평소보다 더 ‘일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영원한 것은 없듯이 이 공간이 언제까지 존재할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존재하는 동안만큼은 자주 들려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정했다. 주기적으로 다녀오기로. 천안에 살고 있고 일을 하고 있기에 매일 갈 수는 없고 오래 이용하자는 마음으로 매달 한 번씩 1박2일로 갖다오기로 결정!!! 그나저나 도대체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책은 어떤 내용인데 이런 맛을 내신 걸까? 한 번 읽어본다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조만간 읽어보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3. 내가 마신 술에 대하여
첫 방문 때 마신 술은 ‘셰익스피어’라는 칵테일, 두 번째 방문 때는 ‘대도시의 사랑법’, 그리고 이번 세 번째 방문 때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1984’를 마셨다. 내가 마신 모든 술들은 해당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바탕으로 제작한 사장님만의 시그니쳐 메뉴다. 이 세 가지 중 ‘대도시의 사랑법’이 취저였다. 새콤달콤함이 내 입속을 맴돌았기 때문이다. 반면, 내게 충격을 준 술도 있었다. 그건 바로 이번 방문 때 마셨던 조지 오웰 作 ‘1984’였다. 메뉴판을 보고는 정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술이다. 왜냐하면 도수가 29%라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망설임 끝에 한 잔 마셔보기로 했다. 근데 내가 예상과는 전혀 다른 맛이었다. 한입 머금은 순간, 내 미간이 저절로 찌푸려졌다. 뭐라 말로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 미묘했다. 계속 마시면서 생각했다. 그 순간 떠오른 것이 바로 ‘치과’였다. 입안에서 느껴진 향이 치과를 방문했을 때의 그 냄새랑 비슷했다. 너무 황당했고 어처구니가 없었다. 다른 것도 아닌 ‘치과’가 떠올랐다는 점에서 정말 생뚱맞았다. 계속 마셨음에도 적응되지 않았다. 그만 마시고 싶었으나, 남기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최대한 마셔보기로 했다. 이날 한 반 정도는 비웠다.
4. 마무리
평소에 나는 독후감을 쓸 때 일기 쓰듯이 자유롭게 쓴다. 뭐, 독후감 자체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글이니, 어찌 보면 일기나 다름없다. 그런데 이번 장르는 에세이다. 에세이는 다른 장르와는 달리 정말 일기 형식에 가깝다. 잘 다듬어진 일기라고나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독후감은 평소보다 더 ‘일기’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영원한 것은 없듯이 이 공간이 언제까지 존재할지는 나도 모른다. 그러나 존재하는 동안만큼은 자주 들려 스스로와 대화하는 시간을 갖고 싶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래서 정했다. 주기적으로 다녀오기로. 천안에 살고 있고 일을 하고 있기에 매일 갈 수는 없고 오래 이용하자는 마음으로 매달 한 번씩 1박2일로 갖다오기로 결정!!! 그나저나 도대체 조지 오웰의 『1984』라는 책은 어떤 내용인데 이런 맛을 내신 걸까? 한 번 읽어본다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조만간 읽어보고 후기를 남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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