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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한 달간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저자가 독서를 육성해 극찬과 깊은 감동을 받은 작품으로, 이미 예약판매 기간 동안 3쇄를 제작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첫 장편인 \'경애의 마음\'(2018)에서는 모두의 마음이 어떠냐고 물은 작가가 \'복숭아 꽃의 땅\'에서 한 사람의 삶이 부서지고 무너지는 \'실패\'에 대해 쓴다. 부모님의 사업 실패로 제주 산하기관으로 옮겨야 했던 소녀 \'이영초롱\'이 나중에 판사가 돼 제주로 좌천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에서 이영초롱과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은 봉인하지 못한 과거의 상처를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김금희 캐릭터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섬 주민들의 강인한 삶에 서서히 녹아들며, 특정한 실패에 걸려 넘어졌던 마음을 다시 불붙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치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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