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족의 변화와 가족문제

소개글

한국 가족의 변화와 가족문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가족변화의 요인
1) 산업화
2) 도시화
3) 여성의 사회적 지위변화
4) 결혼의 변화
5) 평균수명의 상승

2, 한국 가족의 변화
1) 가족의 특성
2) 가족구조의 변화
3) 가족기능의 변화
4) 가족가치관의 변화
5) 가족관계의 변화

참고문헌

본문내용

은 세대일수록 부모-자녀관계보다 부부관계가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어, 부부 상호간 애정적 요소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여가는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뿐만 아니라 오늘날과 같이 자아가 확대되고 삶의 의미를 중시하게 된 사회에서는 일 자체의 기능만큼이나 중요한 기능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족보호 기능은 가족구조와 의식변화와 사회적 대응 간의 괴리로 인한 가족의 부적응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금까지 가족은 노인과 환자, 아동 등을 보살피는 보호와 보장의 기능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가족은 보호의 기능을 담당할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더욱이 가족의 노후부양과 노인들의 가족에 대한 의존도가 동시에 약화된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사회보장제도가 미비한 우리나라의 경우, 개별 가족이 지게 되는 경제적 부담은 물론 심리적 부담도 만만치 않다.
가족의 지위계승 기능은 자녀교육과 결혼, 그리고 재산상속 등을 통해 계속 강화되고 있다. 동질혼과 혼수는 가족의 지위계승 기능의 주 통로이다. 결혼 당사자와 양가의 사회·경제적 배경(부모-자녀대의 직업, 수입, 교육 정도 등)과 인구학적 배경(연령, 고향, 종교 등)이 동질적인 사람들끼리의 결혼과 혼인거래관행(신랑은 집 마련, 신부는 살림장만 등)을 통한 가족의 지위계승 기능은 사회 계층의 구조화가 진행되면서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앞으로 계층 이동의 폭이 축소되면서 점차 계층의 구조화 현상이 지속되면 우리나라에도 가족배경이나 직업, 거주지역, 문화생활 등에 따라 뚜렷이 구별되는 가족생활양식이 대두될 가능성이 있다.
성역할의 사회화 기능과 가사노동은 사회변화에 다양하게 대응해 왔다. 가족규모의 축소, 외식산업의 발달, 의식주 생활의 간편화, 가사 보조기구의 발달 등으로 인해 가사부담은 많이 줄어들었으나 가사의 질에 대한 기준이 높아지고 가족성원들의 정서적 욕구충족에 대한 기대 증가, 소비생활의 다양화, 가족 소유 자본재 관리에 들어가는 시간의 증가 등은 가사노동 시간의 증가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맞벌이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도우미의 필요성이 증대되었다.
4) 가족가치관의 변화
한국의 가족주의 가치관은 전통적으로 사회 · 문화적 무의식 속에 내재되어 있는 부계중심의 유교사상을 근간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었으나, 1960～1970년대를 거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는 집단주의적 가족중심주의를 약화시키고, 동시에 개인주의가 강화되면서, 기존 가족의 성격과 기능이 상실되었다. 이러한 가족주의 가치관의 변화는 노인 부양의식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정희순 · 안병곤, 2009)고 볼 수 있다. 전통사회에서는 가족주의, 집단주의, 윤리가 지배적이었으므로 세대 간의 관계와 부부관계에 있어서 개인만의 이익추구는 죄악시되었으므로 개인의 독립성과 자율성이 극도로 제한되었다. 그러나 점차 가족 내에서도 개인의 자율성과 독립성이 중요시되고 가족성원들도 서로의 고유 영역을 존중하고 자신의 영역에 대해 책임을 지려고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 가족 내 개인주의적 성향은 가정생활에서 어려운 문제들을 공동의 노력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배우자나 자녀보다도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우선적으로 하도록 변화하였다. 부부관계뿐만 아니라 혈연관계인 형제관계에도 개인주의적인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서 형제간에 일상적인 도움은 주고받을 수 있지만 다른 가족성원을 위한 개인의 희생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또 부부관계에서도 변화를 나타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부부간의 역할분담과 권력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 평등한, 수평적 관계로 바뀌어 가고 있다. 요즈음에는 부부 공동결정 유형으로 변화되고 있고 일상적인 부부간의 역할분담에는 점차 변화가 나타나 역할분담의 뚜렷한 구분이 약화되어 가고 부부가 상호 협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5) 가족관계의 변화
(1) 부부관계
부부관계의 변화양상은 부부 역할, 의사결정, 부부갈등의 양상 등으로 알 수 있다. 부부역할에 대한 변화 정도를 살펴보면, 부부 평등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통적 사고가 지배적이며, 애정적 배우자로서의 부부관계 인지는 낮다고 볼 수 있다. 남편들은 자신이 가계부양에 있어서 우선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부인도 동조하는 편이고, 가부장적 가치관에 남편들은 상당히 동조하고 있으나 부인의 동조비율은 낮아지고 있다. 가사노동에 대한 공평에 대한 인식은 부부 모두 높아지고 있으나, 가사책임은 부인에게 있다는 생각이 여전히 지배적인 편이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02).
자녀 돌보기, 청소, 식사나 설거지 등에 남편들의 참여가 늘고 있기는 하나 아직 가사노동은 거의 부인이 전담하고 있으며, 맞벌이 가족의 경우에도 남편의 가사노동참여가 증가하지는 않으며, 남편 실직 후 여성이 취업한 경우에만 남편의 가사노동 참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 부모-자녀관계
부모-자녀관계는 부모의 양육태도에서 알 수 있다. 부모의 자녀양육태도는 민주적·허용적, 그리고 자녀 중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양육태도는 부모의 사회 계층적 지위에 따라 달라져 상류 가정일수록 온정적이며, 하류 가정일수록 거부·권위주의적 유형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어머니의 학력수준이 낮을수록 성인 중심적 자녀교육관을, 학력수준이 높을수록 유아 중심적 교육관을 보여주는 특성이 있다. 아버지는 보다 성취 지향적, 자율 지향적 그리고 합리 지향적으로, 반면 어머니는 보다 애정적·수용적인 것으로 양육태도를 지각하고 있다. 가족주기별로 부모-자녀관계는 양상이 다른데 자녀 교육기에 있어서만큼은 자녀 중심적 가족이라고 평가될 수 있을 정도로 자녀교육을 중요시 여기고 있다. 이 시기의 부모-자녀 간 대화는 빈도도 줄 뿐더러 그 내용도 학업과 학교생활로 제한되는 경향이 있다. 청소년기 자녀는 아버지보다 어머니와 결속력이 더 강하나 자녀의 도덕성, 사회적 능력 중 유능감과 지도력 발달에 있어서는 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참고문헌
김영화이진숙이옥희, 2002, 『성인지적 가족복지론』, 서울: 양서원
조정문장상희, 2001, 『가족사회학』, 서울: 아카넷.
조흥식 외, 2001, 『가족복지학』, 서울: 학지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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