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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중국어를 공부한 것은 원격탐험자에서 국제구호활동가로 변모하기 위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기 위한 자신의 결단과 행동의 결과이다. 그녀가 재미있게 중국어를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도 그녀의 장기적인 인생 설계와 실천 측면에서 이해하기가 쉽다. 언제부턴가 모두가 새 삶을 위해 지금까지 익숙한 공간과 헤어져야 할 것이다. 새로운 길에서, 한비야는 대략적인 지도와 나침반만 가지고 떠난다. 거친 약도 스스로 배우고 얻은 세부 정보가 담긴 지도만 만들 뿐이다. 오늘은 오늘의 지도만 보여줍니다. 가야 할 길이 땡땡이마을에서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인지, 세계를 세 바퀴 반을 도는 길인지, 아니면 전 세계 빈곤층으로 가는 길인지 말이다. 그래서 그녀의 길은 아름답고 나는 그것이 사람 냄새가 나는지조차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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