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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본문내용
물론 나처럼 인문고전이라고 접근하는 것도 좋지만 이 책을 처음부터 읽고 인문 고전부터 시작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너무 어렵고 지루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괴롭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인 경험과 고민이 많은데, 다양한 책을 읽고 자연스럽게 인문고전에 흘러드는 것은 천재가 되기 위해서가 아니라 생각의 근육을 단련하고 삶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0대 이전에는 \'독서와의 리드\'에서 말하는 대로 시작하는 게 좋을 것 같고, 30대가 넘으면 나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 어쨌든 인문고전 공부는 힘들 수 있지만 나만의 행복과 클래식 피아노 소나타의 흐르는 선율을 가슴에 안겨줄 수 있다. 벅찬 감정을 느끼면 아폴로보다는 디오니시적인 느낌이 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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