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령에 시달리게 된다. 사실 이 모든 일의 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히스클리프가 아니라 캐서린과 힌들리의 아버지 언쇼라고 생각한다. 언쇼가 히스클리프가 리버풀에 갔을 때 \'폭풍고원\'으로 데려오지 않았다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 언쇼는 선행을 했을 뿐이고, 히스클리프와 그의 주변 환경이 상황을 더 악화시켰을지도 모른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이 책의 저자 에밀리 브론테는 기분이 좋았다. 왜냐하면 그는 히스클리프라는 사람을 창조했고 정말 섬세한 감정 묘사를 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폭풍의 언덕\'은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에밀리 브론테가 죽기 1년 전에 출간된 유일한 소설이어서 읽을 만한 가치가 있었다. 시간이 되면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소개글